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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16. (일) 부터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봉사활동,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요”

UNIST 대학생봉사단, 14일 실내체육관서‘핸즈온 자원봉사’개시
울산시 자원봉사센터‘찾아가는 Hands On 치카치카 프로젝트’일환

핸즈온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_울산시 자원봉사센터 제공

“봉사활동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이 들지도 않고, 이렇게 쉽게 할 수 있는지도 몰랐어요. 게다가 재미도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다니 너무 기뻐요.” - 곽호재 UNIST 기계및원자력공학부 학생

UNIST 대학생봉사단이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UNIST 실내체육관에서 핸즈온(Hands On)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찾아가는 Hands On 치카치카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이번 활동에는 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삼켜도 괜찮은 ‘천연치약’을 만들었다. 만들어진 치약은 지역 내 장애인 및 아동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된다.

핸즈온 자원봉사는 1987년 미국에서 시작된 ‘틈새 자원봉사’다. 청소년과 바쁜 직장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봉사단체가 캠퍼스 등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울산 지역에서는 울산시 자원봉사센터와 울산시 대학생봉사단이 주축이 돼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UNIST 학생들은 수업 중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천연치약을 만들었다. 이번 활동의 진행을 맡은 이승경 UNIST 경영학부 학생은 “캠퍼스 내에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작년 티셔츠 만들기에 이어 올해 천연치약 만들기에도 많은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천연치약은 베이킹 소다(중조)와 옥수수 전분을 기본으로 하고, 딸기 분말이나 스피어민트 오일 등을 첨가해 만든다. 합성착향료, 색소, 계면활성제 등 화학성분이 들어가지 않아 혹시 삼키더라도 인체에 무해하다.

유영식 울산시 자원봉사센터 코디는 “천연치약은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해 치약을 삼킬 우려가 있는 사람들이 양치질을 할 때 도움이 된다”며 “1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윤기 UNIST 자연과학부 학생은 “직접 만든 치약이 우리 사회의 약자를 위해 쓰일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연치약 만들기는 지난 5월 울산대를 시작으로 UNIST, 울산과학대, 한국폴리텍대학울산캠퍼스, 춘해보건대 등 5개 대학이 동참하고 있다. 치약의 재료 구입 등에 필요한 재원은 한국수출입은행 울산지점에서 부담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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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대학생 봉사단: 이승경 학생 010-8507-7187

  • 핸즈온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_울산시 자원봉사센터 제공
  • 천연치약을 만들고 있는 UNIST 학생들의 모습3
  • 천연치약을 만들고 있는 UNIST 학생들의 모습2
  • 천연치약을 만들고 있는 UNIST 학생들의 모습1_울산시 자원봉사센터 제공
  • 완성된 천연치약의 모습
  • 옥수수 전분과 중조를 섞어 만든 천연치약을 용기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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