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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monthly

2014. 11. 25. (화) 부터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울산의 미래 UNIST에서 과학의 꿈 이루기 바랍니다”

김기현 울산시장, 외국인 유학생 만나기 위해 25일 UNIST 첫 방문

간담회가 끝난 후 김기현 울산시장과 단체사진 찍는 UNIST 외국인 학생들

김기현 울산시장이 UNIST(총장 조무제) 외국인 유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25일(화) UNIST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김 시장 취임 이후 첫 방문이다.

이번 만남은 최근 UNIST가 과학한류 중심에 있다는 소식을 접한 김 시장이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만남을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

김 시장은“UNIST를 선택하고 울산에서 인생을 개척하는 여러분이 울산의 자랑”이라며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더 나은 미래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여러분의 용기와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김 시장은 대학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각국 외국인 대표 유학생 24명과 40분간 대화를 나누고, 유학생들의 꿈과 포부를 들었다.

이슬람 탈랍바이에브(Islam Talapbayev, 남, 21,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3) 외국인학생회 회장은 “김기현 울산시장이 우리를 직접 보러 올 줄 몰랐다”며 “시장에게 울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학업과 연구에만 매진하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UNIST 외국인 학생들이 빠른 시일 내 울산 시청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슬람 외국인학생회장은 “2년 간 울산에서 살고 있었지만 울산시청을 따로 방문할 기회가 없어 김 시장에게 시청 방문을 요청했다”라며 “시청을 방문해 울산을 더욱 알아가는 기회를 갖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간담회는 오전 11시 30분부터 50분간 진행되고 이후 대학본부 6층 중회의실에서 오찬을 가졌다. (끝)

자료문의

홍보대외협력팀: 김학찬 팀장, 이종현 담당 (052)217-1231, mahatma@unist.ac.kr

  • 인사말 중인 김기현 울산시장
  • 외국인 유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는 김기현 울산시장
  • 간담회가 끝난 후 김기현 울산시장과 단체사진 찍는 UNIST 외국인 학생들
 

[붙임] 외국인 유학생들의 질문과 김기현 시장의 답변

Q. 시장님 학창시절 별명이 ‘공부벌레’ 인데 공부 이외에도 어떤 경험들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혹 해외에 나가신 경험은 있으신가요?

A. 공부만 많이 한 것 아닙니다. 연애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등학교 때 만난 첫 사랑과 13년간 연애해 결혼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공부와 사랑 둘 다 어떻게 이뤘냐고 주변에서 많이 물어보곤 합니다. 나라와 민족을 떠나서 이미 지구는 한 가족입니다. 어떤 민족, 어떤 나라 출신이 던지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기술과 환경을 만 들어내는 것은 굉장히 가치 있는 일입니다. 여러분들도 학창시절 가치 있는 일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Q. 외국인 학생들도 UNIST의 과기원 전환에 많은 관심이 있습니다. UNIST의 과기원 전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UNIST가 처음 개교하던 당시만 하더라도 굉장히 어려운 여건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대학이 너무 많아 대학 수를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UNIST를 개교해야한다고 설득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여건 속에서도 울산은 산업기술 이 필요하기에 정부를 설득하고 다른 국회의원들을 설득해 UNIST를 개교했습니다. UNIST는 일반적인 대학이 아닌 유니크(UNIQUE)한 대학입니다. 참으로 고마운 것은 UNIST가 개교 이래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처음엔 다수가 과기원 전환에 부정적이었지만 지금은 UNIST의 과기원 전환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많이 표명하고 있습니다. 여당 쪽에서 추진 중인지라 야당, 다른 지역의 반발이 있었지만 상당히 설득시켜 90%정도는 과기원 전환을 지지한다고 봅니다. 관련해서 업무를 담당하는 국회의원에게 방금 전에도 전화를 해 협조를 요청 했습니다. 금년 내 UNIST의 과기원 전환을 기대해봅니다.

Q. 시장님께서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시나요?

A. 저는 고등학교 시절 17살부터 꿈을 가지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사실 처음 시작할 때는 신기루 같이 막연했지만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지금도 꾸준히 달리고 있습니다. 처칠 수상의 일화가 있는데 처칠이 옥스퍼드대 졸업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포기하지마라” “포기하지마 라” “포기하지마라” 힘들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의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랍니다. 글로벌 리더가 되신 후에는 대한민국과 울산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Q. 우선 시장님께서 우리 대학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울산시장으로서 가장 어 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A: 전 세계적으로 경제가 어렵고 울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산업을 개발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울산시는 좋은 인재를 모셔서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연구하고 있고, 이를 위한 추 진협의체도 만들었습니다. 울산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나가는데 UNIST의 교수진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고 여러분들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함께 하기에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아울러 또 한계 성숙한 도시, 나라를 만들어 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Q. 한국이 경제적으로 굉장히 빨리 발전했는데요, 울산의 성장 비결이 궁금합니다

A: 제가 국회의원을 하면서 40개 가까운 국가들을 방문했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한국이 어떻게 빠르게 성장했는지에 대해 궁금해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한국의 성장의 비결은 교육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부다비에서 왕세제를 만났는데 그 분이 대한민국이 식민지를 거치고 전쟁을 거친 가난한 나라였음에도 불구하고 원전을 짓고 전투기를 만들게 될 정도로 성장한 것은 훌륭한 교육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 번은 우루과이 대통령을 만났는데 그 분이 여러 가지 교류의 조건으로서 한국이 우루과이에 기술대학을 지어줄 수 있느냐고 제안하셨습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4번이나 한국의 교육을 본받아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결론적으로 교육에 대한 투자와 좋은 인재를 키운 것이 대한민국의 기적같은 성장 비결이라 생각합니다.

Q. 인턴쉽 활동에 많은 관심이 있는데 이를 지원할 계획이 있으십니까?

A: 학교 차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협력해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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