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release

2015. 01. 08.(목) 부터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UNIST-독일 프라운호퍼 ICT 손잡고 미래車 연구한다

8일 울산시청서 프라운호퍼ICT 한국 분원 유치 위한 MOU 체결
2018년까지 UNIST에 설립…고효율 차량경량화 기술 개발 추진

UNIST(총장 조무제)가 독일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Fraunhofer ICT)와 손잡고 가볍고 효율적인 자동차 부품 연구를 시작한다.

UNIST는 8일 울산시청에서 프라운호퍼 ICT 한국 분원 유치를 위해 울산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프라운호퍼 ICT 한국 분원은 자동차 관련 기업이 포진돼 있는 울산에 2000㎡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에 2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MOU에는 정무영 UNIST 연구부총장을 비롯해 프랭크 헨닝(Frank Henning) ICT 부소장, 최태현 산업통상자원부 부품소재정책관, 이태성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UNIST와 프라운호퍼 ICT는 교수진과 연구원의 인적 교류, 학술정보 교환, 상호 학술공동체 대표 초대 등 인적・학술적 교류를 하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울산광역시는 연구 인프라 구축, 산・학・연 협력을 위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 등을 담당한다.

프라운호퍼 ICT 한국 분원 유치는 2018년까지 4년 동안 정부 지원으로 추진되는 ‘고효율 차량경량화 부품소재 개발 사업’ 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거점기관 지원 사업인 이 프로젝트는 4년간 총 200억 원(국비 120억 원, 시비 40억 원, 민자 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에 따르면 정부는 프라운호퍼 ICT 한국 분원을 설립한 뒤 국제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차량용 탄소섬유 복합소재 등 가볍고 효율적인 소재를 개발하는 핵심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양산기술을 개발해 기술을 이전하는 등 기업을 지원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영빈 UNIST 기계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는 “친환경 자동차 및 경량화에 대한 핵심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프라운호퍼 ICT와 UNIST가 공동연구가 시작되면 미래 자동차 산업의 기반을 닦을 걸로 기대된다”라며 “원소재, 중간재, 다운스트림 복합재료 부품 등 경량화기술의 밸류 체인(Value Chain)을 아우르는 세계선도형 경량소재부품기술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무영 부총장은 “이번 프라운호퍼 ICT 한국 분원이 유치되면 울산의 주력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 산업의 기술고도화가 한층 앞당겨질 것”이라며 “국제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서 ‘고효율 차량경량화 부품소재 개발사업’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1949년 설립된 프라운호퍼 게젤샤프트(Fraunhofer-Gesellschaft)는 독일 내 67개 연구소와 2만 3000여 명의 직원을 둔 독일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이자 유럽 최대 응용과학기술연구기관이다.

67개 연구소 중 하나인 프라운호퍼 ICT는 1959년 설립됐으며 고분자・복합재료 성형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BMW 보급형 전기자동차 i3 모델에 사용되는 탄소섬유 복합체의 고속성형기술을 개발・적용하면서 고생산성 복합재 제조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끝)

붙임: 프라운호퍼 게젤샤프트(Fraunhofer-Gesellschaft) 소개,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Fraunhofer ICT) 소개, 고효율 차량경량화 부품 소재개발 사업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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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문의

홍보대외협력팀: 김학찬 팀장, 박태진 담당 (052)217-1232, 010-8852-3414 dreamer@unist.ac.kr

기계 및 원자력공학부: 박영빈 교수 (052)217-2314

 

[붙임] 프라운호퍼 게젤샤프트(Fraunhofer-Gesellschaft) 소개

∘ 프라운호퍼 게젤샤프트(원장 Reimund Neugebauer)는 독일 내 67개 연구소와 23,000여명의 직원을 둔 독일의 대표적인 출연연구기관이자 유럽 내 최대 응용과학기술연구기관이다. 1949년에 설립돼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사회에 널리 유용한 실용・응용 연구를 수행해왔다.* 독일어로 프라운호퍼(Fraunhofer)는 응용기술, 게젤샤프트(Gesellschaft)은 협회(Society) 또는 공동체(Community)를 의미함

∘ 직원의 다수가 유능한 자연과학자 및 공학자며, 연간 예산은 2013년 기준 약 20.1억 유로(약 2.8조원)다. 이 중 기반구축이 2.35억 유로, 국방R&D가 1.14억 유로, 민간R&D가 16.61억 유로를 차지한다. 연간 예산의 약 3분의 1은 독일 정부에서 지원되며, 나머지 3분의 2는 민간 및 공공 분야의 파트너를 위해 위탁연구를 수행한 결과로 얻는다.

∘ Fraunhofer-Gesellshaft 소속 67개 연구소명 및 약자 목록

∘ Fraunhofer 국제 사무소/연구소 현황 - 사무소: 벨기에, 오스트리아, 브라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UAE(중동지역 총괄), 이집트, 대한민국, 미국 - 연구소 : 오스트리아, 칠레, 이탈리아, 일본, 포르투갈, 미국(8) - Project Center : 캐나다

 

[붙임]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Fraunhofer ICT) 소개

∘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Fraunhofer Institute for Chemical Technology, 소장 Peter Elsner)는 유럽 최대 응용과학기술연구단지인 프라운호퍼 게젤샤프트 67개 연구소 중 하나로 1959년에 설립됐다.

∘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남쪽으로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핀츠탈(Pfinztal)에 위치한 이 연구소는 총 면적이 20만m2(약 6만평 규모)이며 530명의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연간 연구비는 3370만 유로(약 500억 원)이며 화학공정, 에너지 및 환경, 자동차 산업 관련 연구, 국방, 안전, 항공우주기술 등을 연구한다.

∘ 고분자·복합재료 성형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BMW에서 개발된 보급형 전기자동차 i3 모델에 사용되고 있는 탄소섬유 복합재의 고속성형기술을 개발·적용하면서, 고생산성 복합재 제조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독일 Fraunhofer ICT 연구소 전경, 프라운호퍼 ICT 조직도
 

[붙임] 고효율 차량경량화 부품 소재개발 사업 개요

□ 필요성
∘ 울산지역은 전국최대의 자동차 관련 생산단지로 차량용 경량 부품소재 고속 성형기술 개발 및 사업화 허브역할 수행
∘ 자동차 관련 고효율·경량 부품·소재 대량생산공정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글로벌 기술분야 우위선점

□ 사업개요
∘ 사업기간/규모: 2015년~2018년(4년간) / 건물 2,000㎡
∘ 총사업비/위치: 200억원(국120, 시 40, 민자 40)/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 사업내용
- 기반구축: 프라운호퍼 ICT 한국 분원 설립 및 국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 연구개발: 차량용 경량소재(탄소섬유 복합소재 등) 핵심원천 및 사업화·양산기술 개발
- 기술이전, 기업지원 및 인력양성

□ 2015년 추진계획
∘ ‘15. 01. 08. : 프라운호퍼 ICT 한국분원 설립 MOU 체결
∘ ‘15. 1.~12. : 장비구입(국비 15억 원), 건축물 실시설계 및 공동연구개발 추진
※ '15년 사업비 확보액 : 국비 15억원(장비구입비)
∘ ‘15. 6 : 국비 매칭에 따른 시비 4억 원 확보(’15년 1회 추경)

□ 기대효과
∘ 자동차 관련 고효율·고안전 부품·소재 대량생산공정 핵심원천기술 확보 및 기업지원을 통한 지역 산업 고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