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release

2015. 02. 09. (월) 부터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韓·美 영재고교생 UNIST 방문, Art-Design STEM 교육 참여

8일부터 15일까지 미국 BCA 재학생 13명, 울산과학고 26명 대상 진행

미국과 한국의 우수한 과학영재들이 UNIST를 방문해 ‘Art-Design STEM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과 디자인을 융합한 혁신적인 교육 과정으로, 디자인을 통한 기술 상품화가 특징이다.

UNIST(총장 조무제)는 8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미국 과학영재와 울산과학고 학생 총 39명을 초청해 Art-Design STEM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국에서 방문하는 13명의 학생들은 뉴저지 주에 위치한 버겐 카운티 아카데미(Bergen County Academies, BCA) 재학생들이다. BCA는 미국의 공립 과학영재학교로 2013년 미국 뉴스&월드 리포트에서 가장 좋은 고등학교 중 하나로 뽑혔다. 2011년부터는 울산과학고와 MOU를 맺고 방학을 이용한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러셀 데이비스(Russel Davis) BCA 교장은 “세계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UNIST와 울산의 산업체를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Art-Design STEM 프로그램은 UNIST 교수의 주제별 특강과 연구실 탐방, 현대중공업 및 현대자동차 등의 산업체 투어,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 수업 등으로 구성된다. 디자인 사고 수업은 미국 스탠포드대의 디스쿨(d.school)에서 진행 중인 과정으로 일상적인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다. 2일간 진행되는 이 수업은 이현경 UNIST 기초과정부 교수가 주관하며, BCA와 울산과고 학생들이 팀을 이뤄 참여하게 된다.

권혁무 UNIST 영재교육센터장은 “Art-Design STEM 프로그램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춘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높이고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며 “UNIST의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의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울주군의 지원을 받는 과학영재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끝)

자료문의

홍보대외협력팀: 김학찬 팀장, 박태진 담당 (052)217-1232, 010-8852-3414 dreamer@unist.ac.kr

영재교육센터: 남한석 팀장, 김영미 담당 (052)217-4322

  • Art-Design STEM 프로그램 (1)
  • Art-Design STEM 프로그램 (3)
  • Art-Design STEM 프로그램 (4)
  • Art-Design STEM 프로그램 (2)
 

[붙임] 사진 설명

Art-Design STEM 프로그램 (1)

9일 오전 10시 UNIST 경영관 111호에서 'Art-Design STEM Program' 입소식이 열렸다. 이 프로그램에는 미국 BCA 고교생 13명과 울산과학고 학생 26명이 참석한다. 전체 참가자들이 모여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Art-Design STEM 프로그램 (3)

권혁무 UNIST 영재교육센터장은 입소식 환영사를 통해 "7박 8일 동안 UNIST와 연구시설과 울산의 산업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Art-Design STEM 프로그램 (4)

Art-Desin STEM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국 BCA 고등학교 학생들의 모습이다.

 

[붙임] Art-Design STEM 프로그램이란? 

기존에 알려진 융합교육인 STEAM 교육은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예술(Art)·수학(Mathematics)이 단순히 결합됐다. Art-Design STEM 프로그램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과학·기술·공학·수학을 예술과 디자인(Art-Design)이라는 도구로 결합하려고 한다. 소비자가 가진 문제를 적극적으로 관찰해 분석한 다음 디자인적인 사고로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내려는 것이다. 

 

[붙임]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 수업이란?

일상적인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고 창의적으로 해법을 찾는 수업으로 미국 스탠포드대의 디스쿨(d.school)에서 강의하고 있다. 문제가 생긴 뒤 해결하는 게 아니라 무엇이 문제인지 관찰해 찾아내는 적극적인 과정이 핵심이다.

디자인 사고는 인간을 관찰해 소비자를 이해한 뒤 다양한 대안을 찾는 ‘확산적 사고’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는 ‘수렴적 사고’의 반복으로 혁신적인 결과를 얻는다. 딱딱한 논리보다 인간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매 순간 다른 방법으로 여러 가지 답을 도출하는 방법 중 하나다.

디자인 사고는 공감, 정의, 아이디어 도출, 시제품 제작, 피드백 등 5단계로 이뤄진다. 우선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해 정보를 습득하는 공감(EMPATHY) 단계를 거쳐 생각의 관점을 바꾸고 새롭게 정의(DEFINE) 내린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IDEATE)하고, 시제품을 만든 뒤(PROTOTYPE),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시험(TEST)하는 것이다. 

 

[붙임] Art-Design STEM 프로그램 일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