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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의 교육 전문가 100여 명이 13일 UNIST(총장 조무제)에 모여 미래 교육의 방향을 모색한다. 파괴적 교육혁신 모델로 평가 받는 UNIST의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UNIST가 1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제1공학관 E206호에서 ‘UNIST e-Education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UNIST e-에듀케이션 교육혁신 모델과 전공 분야별 플립드 러닝 수업 사례 소개다. 행사에 참석한 각 대학의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을 비롯한 기관장, 교수 등이 참고할 수 있도록 꾸민 것이다. 임진혁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 기반의 미래 교육’이라는 주제로 전체 심포지엄을 총괄하는 내용을 발표한다. 이어 이해웅 자연과학부 석좌교수와 윤동근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홍운기 경영학부 교수, 박승배 기초과정부 교수가 각각 일반물리, 재난분석, 인사관리, 철학 과목에 적용된 플립드 러닝 수업 사례를 소개한다. 임진혁 센터장은 “UNIST는 국내 최초로 모바일 캠퍼스 환경을 구축해 플립드 러닝을 시도했고 이제 확산 단계에 이르렀다”며 “e-에듀케이션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교육계에 새롭고 신선한 교육혁신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무제 총장은 “UNIST는 플립드 러닝 수업을 도입해 대학교육의 혁신과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UNIST e-에듀케이션은 창의교육모델의 정착과 확산,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반값 등록금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립드 러닝 모델은 학습자 참여 중심의 교수학습 활동을 지향한다. 학습자가 온라인으로 미리 강의 내용을 개별학습하고 강의실에서 토론, 발표, 실습, 협동학습 등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교육 모델이 파괴적 교육혁신으로 평가되면서 최근 교육부에서 추진 중인 ‘한국형 무크(MOOC)’의 벤치마킹 사례로도 꼽혔다. 2009년 3과목으로 시작한 UNIST의 플립드 러닝은 2013년 32과목, 2014년 66과목으로 확대됐다. 2018년에는 전체 교과목의 50% 해당하는 170과목 이상의 수업에 플립드 러닝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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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e-Education 심포지엄 리플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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