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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총장 조무제)가 과학기술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최근 ‘기술경영 전문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5년간 최대 50억원 가량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이 같은 움직임에 가속이 붙었다. 기술경영 전문대학원은 산업 특화형 교육 커리큘럼과 현장 연계형 실무교육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기술경영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다. UNIST는 재직자와 직장경험자를 대상으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한다. 모집인원은 석사 32명, 박사 5명이고 편제인원은 100명(석사 및 박사과정)이다. 연구(13명) 및 산학협력(3명)전임, 이공계(13명)와 산업계(19명) 겸임 등 60명의 교원을 확보해 내실 있는 운영에 들어간다. UNIST 기술경영(Management of Technology) 전문대학원(원장 정구열)은 2016년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중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주력산업 고도화,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 먹거리 확충, 과학기술 기반 창업 등을 통해 동남권 기술경영의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했다. UNIST 기술경영 전문대학원은 기업현장 문제에서 출발하는 프로젝트형 교육방식을 채택했다. 국내최대 산업도시 울산에 위치한 이점을 적극 활용해 이론 중심의 강의형 교육보다는 기업현장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프로젝트형 교육을 진행한다. 이는 산학융합지구, UNIST Family 기업 등 협력기업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UNIST 기술경영 전문대학원은 제조업 고도화와 기술사업화에 특화돼 있다.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과학․공학․경영 융합교육을 통해 제조업 고도화의 모형과 방법론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전통적인 제조업과 ICT, 사물인터넷, 3D프린팅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또 첨단신소재, 2차전지, 바이오엔지니어링 등 UNIST의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사업화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UNIST 기술경영 전문대학원은 교육수요자가 중심이 되는 맞춤형 기술경영 커리큘럼으로 주력산업의 성장동력을 재점화하고 차세대 신산업 창출을 추구한다.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벤처기업 등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각기 다른 기술경영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울산 지역 제조업 고도화와 체질개선에 단기적, 중장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제조업 맞춤형으로 설계되어 있다. UNIST 기술경영 전문대학원은 국제적인 안목을 지닌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생태계와 연계된 기술경영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내실 있는 해외협력을 추진한다. 해외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공동학위를 추진 중이다. 해외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기업과의 현장프로젝트 및 컨설팅 등 학생 주도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정구열 원장은 “UNIST 기술경영 전문대학원에서 배출한 인재들은 미래기술동향에 전문적 식견을 지닌 기술경영인으로 울산 산업 체질개선과 고도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며 “울산 지역경제 위기돌파와 재부흥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기술경영 전문대학원 지원사업’은 오는 29일까지 교육부에 설립인가 신청을 마치고 8월에 교육과정 인가를 받는다. UNIST는 2016년부터 기술경영 전문대학원을 운영한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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