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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DNA 복구 과정을 완전히 규명한 뒤 암, 노화에서부터 인류 진화의 비밀까지 밝혀낼 것입니다” 명경재 IBS(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항상성연구단 단장은 ‘제1회 유전체항상성연구단 국제 심포지엄’에서 연구단의 연구 목표를 밝혔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명경재 UNIST(총장 조무제) 특훈교수가 단장으로 있는 IBS 유전체항상성연구단이 지난 27(수)일부터 30일(토)까지 개최했다. 국내외 석학을 UNIST에 초청해 DNA 복제, 반응, 복구 연구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유전체항상성연구단의 연구 방향과 계획을 공개했다. 작년 12월 출범한 IBS 유전체항상성연구단은 세포 내 유전체 정보를 지닌 DNA의 손상을 인지하고 교정하는 전 과정을 분자적 수준에서 연구 중이다. 이를 통해 암을 치료하는 신약 개발을 촉진하고 나아가 노화, 진화 등 현재 인류의 최대 관심사에 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가장 주목받은 연사는 로저 우드게이트(Roger Woodgate) 박사다. 우드게이트 박사는 美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서 25년간 DNA 복제, 복구, 돌연변이 유발 등을 연구한 석학으로 유전체 복제 중 발생하는 돌연변이를 조절하는 유전체 복제효소의 조절기작을 27일(수) 발표했다. 이외에도 ‘유방암 감수성 유전자(BRCA1)’ 연구 전문가 준지 첸(Junjie Chen) 박사, DNA 이중나선 절단 연구 권위자 이상은 박사, DNA 기본절단 복구 선도자 올란도 쉴러(Orlando Scharer) 박사 등 20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해 연구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했다. 명경재 IBS 유전체항상성연구단 단장은 “유전체항상성연구단의 연구 목표와 방향을 밝혀 전 세계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연구단으로 도약하는데 이번 심포지엄이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 단장은 DNA 복구(DNA repair)와 게놈 안정성(Genome stability) 연구 분야의 석학으로 美 국립보건원 인간유전체연구소(NHGRI)의 종신 연구원 출신이다. 네이처(Nature), 셀(Cell), 美 국립과학원회보(PNAS) 등 저명한 국제저널에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관련 분야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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