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release

2015. 08. 23.(일)부터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 모여라

20~21일 '제4회 전국 UNIST 빅데이터 분석대회' 종료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프로세스 마이닝 교육으로 큰 호응

“데이터 분석 기법을 배우고 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평가받는 방식이 아주 좋았습니다. 빅데이터 분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UNIST(총장 조무제)에서 지난 20, 21일 양일간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4회 전국 UNIST 빅데이터 분석대회’가 펼쳐졌다. 전국 52개 대학에서 200여명이 신청했고 그 중 32명이 선발됐다. 이번 대회는 프로세스 마이닝 특강, 분석 툴 교육, 팀별 프로젝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서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는 프로세스 마이닝 특강을 들었다. 국내에는 프로세스 마이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드물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선영 연세대학교 4학년 학생은 “이번 특강으로 처음 프로세스 마이닝을 알았다”며 “생산, 제조업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세스 개선에 프로세스 마이닝이 필수인 것 같다”고 말했다.

팀별로 진행된 대회 과제는 ‘전자기기 수리 서비스 프로세스 개선’이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학생들은 분석 툴 사용법을 익혔다. 데이터 분석에는 Disco와 Process Analyzer가 사용됐다. 모두 프로세스 마이닝 툴이다.

대회는 주어진 공통의 데이터를 팀별로 분석해 해결책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기 다른 학교와 학과 학생들이 한 팀을 이뤘다. 정국영 전남대 4학년 학생은 “빅데이터 분석에 통계가 주가 된다고 생각했는데 여러 학문의 융합적 사고가 더욱 중요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다양한 경험과 이론은 분석 결과를 해석해 문제를 해결할 때 창의적으로 접근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전공자들과 팀이 된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최우수상에는 오수현(성균관대), 이선영(연세대), 이정열(인하대) 학생 팀이 선정됐다. 다양한 분석을 수행하고, 결과 해석이 논리적이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들은 조직 분석으로 업무를 효과적으로 재분배 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데이터 전처리를 통해 오류를 수정하고 데이터 패턴을 찾아 분석한 뒤 이를 바탕으로 결과를 도출했다. 이정열 인하대 4학년 학생은 “데이터 전처리에 시간을 많이 썼다”며 “마구잡이로 나열된 데이터의 오류를 수정하고 정합성을 높여야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유용한 솔루션을 낼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UNIST 정구열 기술경영대학원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이 열정을 가지고 진지한 자세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분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접하고 해결하는 시간이 참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UNIST 기술경영대학원 주최로 열렸다. UNIST 기술경영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PSM(Professional Science Master)공식 인증을 받은 국제 인증 학위과정인 비즈니스 분석(Business Analytics) 석사 과정과 기업 실무자들을 위한 APSM (Advanced Professional Science Master)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끝)

자료문의

홍보대외협력팀: 김학찬 팀장, 원정원 담당 (052)217-1233

기술경영대학원: 문세영 담당 (052)217-3162

  • 제4회 빅데이터 분석대회 (1)
  • 제4회 빅데이터 분석대회 (2)
  • 제4회 빅데이터 분석대회 (3)
 

[붙임] 용어설명

1. Disco

네덜란드 Fluxicon 사가 개발한 프로세스 마이닝 툴(DISCOver your processes). IT 시스템에 저장된 이벤트 로그를 바탕으로 사전 지식 없이 자동적으로 프로세스를 도출. 간단하고 쉽고 빠르다.

2. Disco Process Analayzer

uzzle Data Co.의 웹 기반 프로세스 분석 툴로 UNIST BPI 연구실과 Cyberdigm이 공동 개발하였다. 프로세스 도출, 에니메이션 등 프로세스 마이닝 기본 기능과 의료, 제조 등 도메인별로 필요한 다양한 성과 분석 기법을 포함하고 있다. Cube는 다수의 병원과 제조 기업의 프로세스 분석에 활용 되었으며, 최근에는 정보화진흥원의 빅데이터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UNIST 빅데이터 센터에 구축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제조 공정 분석을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의 기반 툴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