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임] 사이언스 월든 및 사이언스 월든 콘서트 개요

■ 개요

- 3월 강연 주제: 과학과 미학–기술, 예술, 미학

- 강연자: 김영애 (이안아트컨설팅 대표/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겸임교수)

- 일시: 3월 31일(목) 오후 2시30분 ~ 4시

- 장소: 제2공학관 T202 (선착순 입장)

■ 주요 내용 및 일정

- 사이언스 월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과학과 접목된 인문학 강연 ‘사이언스 월든 콘서트’ 개최

- 학기 중 매월 1회 개최 (3/4/5/9/10월 예정, 총 5회)

■ 대상

- 사이언스 월든 프로젝트 참여 연구자 뿐만 아니라 교내 학생, 일반 주민 등

■ 과학과 접목된 인문학 프로그램 취지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인(仁)이, 인간이 자연과 만나면 과학이 생긴다. 인간의 마음에 놓여있지 않은 과학은 존재 혹은 완성될 수 없다는 믿음을 가지고 싶은 시대이다. 이에, 인간의 존엄과 사회를 걱정하는 마음을 가지는 과학을 위해 인문학자와 만나고자 한다. 사이언스 월든 콘서트를 통해 믿음이 소통과 지식으로 변하는 상상을 하여본다.

■ 3월 <과학과 미학 – 기술, 예술, 미학> 강연 내용

어린 시절 한 페이지씩 넘겼던 만화책을 이제는 웹툰으로 보며, 위에서 아래로 전개되는 화면의 변화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스마트폰이 단순한 전화기가 아닌 메신저이자 컴퓨터, 카메라 역할까지 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 예술을 접하는 방법 뿐만 아니라 예술가들이 작품을 창작하는 방편 자체에도 큰 변화가 있음은 당연하다.

하지만 아직도 예술에 대해서는 그림이나 조각 만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을 정도로, 예술에 대해서 만큼은 유독 낭만적 관념이 자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다면, 그림과 조각이 아닌,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그에 따른 사회의 변화에 따라 예술창작의 세계는 어떻게 변화 발전하게 되었을까?

20세기 미술의 다양한 사례와 함께, 미디어 아티스트, 기술자, 미학자를 넘나드는 예술가의 영역 변주를 통해 최고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인간의 노력이 어떻게 변화, 발전해 왔는지를 살펴본다.

■ 강연자 소개

김영애 (이안아트컨설팅 대표,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겸임교수)

이화여대 서양화과 학사 및 동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현대미술사 전공 석사. 프랑스 파리 에꼴 뒤 루브르에서 디지털 미술을 위한 예술 경영 정책 연구로 박물관학 석사를 취득하였으며 파리8대학 조형예술학과에서 전자오락적인 형태를 취한 디지털 미술 작품에 대한 연구로 미디어아트 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전시기획자, 오페라갤러리 디렉터, 한국관광정책연구원 위촉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는 문화 예술의 "매개"를 주도하는 이안아트컨설팅의 대표이자, 칼럼니스트 및 교수로 다양한 강연 및 집필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뮤지움의 게임문화 수용을 위한 제안>, <멀티미디어 분야를 위한 프랑스의 문화정책 지원 방향>, <박물관 미술관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 등이 있으며, 저서로 <페로티시즘>이 있다.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고려대학교 최고위과정, 국립현대미술관, 행정연수원, 국토교통부 강의 외 다수의 기업에서 강연 중이다.

■ 사이언스 월든 소개

사이언스 월든(Science Walden)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 자연 환경주의(Environmentalism)와 B.F.스키너의 행동주의 이상향인 월든의 생각을 이어 과학기술이 인문, 예술과 만나 근대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한 참여과학예술가들의 커뮤니티이며 과학예술 노력의 집합체

■ 프로젝트 개요

사이언스 월든은 주관연구기관인 울산과학기술원이 한국연구재단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공모한 2015년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CRC분야(Convergence Research Center)에 선정되어 수행하고 있는 총 7년(2015년 8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에 걸친 긴 호흡의 프로젝트로, 연구책임자는 도시환경공학부 조재원 교수이다. 사이언스 월든 프로젝트는 2015년 8월 1일부터 2016년 2월 28일까지 1차년도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현재 2차년도 연구사업을 수행 중이다.

참여기관은 울산과학기술원을 비롯하여 아트센터 나비, 파주 타이포그라피학교(PaTI), 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 Yatoo), 한국종합엔지니어링으로 유기성 오염물질을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기술, 이러한 도시 커뮤니티의 공간적, 인간 행동과 인식 변화 디자인, 미래 사회 새로운 경제체계 디자인 등 다각도의 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이언스 월든의 목표는 근대 산업사회의 후유증인 인간소외, 소통부재, 경제적 어려움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과 공감하는 융합 과학기술을 연구하는 과학예술가 커뮤니티를 삶의 경험 아카이브 형식으로 완성하는 것이다. 이는 사회적 소외, 소통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문화 패러다임은 과학기술과 예술이 실용주의(Pragmatism)에 기반하여 만들어져야 한다는 필요성에 의한 것이다. 이러한 패러다임 위에서 연구를 하는 삶이 문제 해결로 이어지고, 이러한 경험이 고스란히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으로 연계되는 것을 꿈꾸고 있다. 과학예술 국제저널, 과학예술 비엔날레, 과학예술가들의 노마딕 여행, 유니스트 과학예술 융합학과 개설 등이 기획 혹은 실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