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release

2016. 05. 27.(금)부터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UNIST, 과학에 인문학, 예술 더한 강연 시리즈 개최

3회차 ‘사이언스 월든 콘서트’ 27일(금) 오후 2시 제1공학관 E205호에서 개최

5월 사이언스 월든 포스터_웹 포스터

과학과 예술, 인문학을 융합하는 ‘사이언스 월든(Science Walden) 콘서트’가 울산시민 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금) UNIST(울산과기원, 총장 정무영)에서 개최됐다.

사이언스 월든 콘서트는 과학에 예술, 인문학을 접목한 강연 시리즈로 10월까지 총 5회 개최되며, 이번이 세 번째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의 강연자는 황종연 동국대 교수(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다. 황 교수는 계간 문예잡지 ‘문학동네’ 창간에 참여했고, 팔봉비평문학상 등의 문학상을 수상한 한국의 대표적인 문학평론가이다. 황 교수는 이날 '문학과 과학의 만남: 20세기 초 한국의 경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오후 2시 제1공학관 E205호에서 개최된 이번 콘서트에는 울산과고 1학년 학생 60여명이 참석했고, 특강이 끝난 후 야외 실험실 ‘사이언스 월든 파빌리온’을 견학했다.

사이언스 월든은 과학기술에 예술과 인문학을 융합함으로써 인간소외, 소통부재, 경제적 어려움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과학예술 연구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회 문제 해결에서 나아가 문제 해결의 경험들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으로 연계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끝)

자료문의

홍보팀: 장준용 팀장, 이종현 담당 (052)217-1231

사이언스 월든 프로젝트: 조아라 연구원 (052)217-3648

  • 5월 사이언스 월든 포스터_웹 포스터
  • 황종연 동국대 교수
 

[붙임] 사이언스 월든 콘서트 개요

행사목적

○ 사이언스 월든 인문학 강연회를 개최하여 대중과 사이언스 월든의 철학 및 가치 공유

○ 인문학자의 강연을 통해 과학과 인문학의 접점을 모색하고 학제 간 소통의 기회 마련

# 1회 강사: 김영애 이안아트컨설팅 대표

2회 강사: 전치형 카이스트 과학정책기술대학원 교수

행사개요

○ 일 시: 2016.5.27.(금) 14:00-16:00

○ 장 소: 1공학관 E205

○ 강 사: 황종연 동국대 교수

○ 참 석 자: 관련 교수, 연구원, 유니스트 재학생, 일반인 등

○ 강연주제: '문학과 과학의 만남: 20세기 초 한국의 경우’

○ 강연 내용 요약: 서양 과학의 수용은 한국에서 문학적 모더니티가 성립하는 중요한 계기를 이루었다. 20세기 초 한국에서 서양과학을 대표한 이론이었던 진화론은 한국인이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에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왔다. 그것은 유교에서 과학으로, 윤리에서 물리라고 요약할 만한 변화이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각각 계몽사상과 낭만주의라고 부를 수 있는 사조가 출현했다. 전자를 대표한 이광수는 오카 아사지로, 에른스트 헤켈 등의 저작을 통해 배운 진화론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탈마법화된 세계관과 근대적 주체성의 형상을 제시했고, 후자를 대표한 변영만은 진화론에 대항해서 주역의 우주론과 에머슨의 영성주의를 절충한 낭만적 비전을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