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과학기술계의 리더로 성장할 이공계 학생들이 인문학을 경험하기 위해 2박3일간 UNIST(총장 정무영)에 모인다.

UNIST는 ‘인문학 페스티벌 2016’을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UNIST 일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제는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아우름’이다.

이번 행사에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과학고 및 영재학교 학생 총 210명이 참가한다.

‘인문학 페스티벌 2016’은 이공계 분야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인문학 경험을 제공해 창의적인 사고를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초청 특강과 인문학 테마 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특강에는 조재원 UNIST 교수(도시환경공학부)가 강사로 나서는데 특강 주제는 ‘과학과 인문학, 예술의 융합’이다.

참가자들은 영화, 연극, 아트디자인 등 3개 분야의 테마 활동 중 하나를 선택해 2박 3일간 체험하게 된다. 영화 활동의 경우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연출한 이명세 감독과 장성수 감독이 강사로 나서 영화 기초 이론 수업은 물론 참가자들의 시나리오 중 하나를 선정해 단편영화도 제작한다.

행사를 주관한 조형준 리더십센터장은 “인문학 페스티벌은 국가 과학기술계의 장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교류의 장을 형성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며 “미래 과학기술자들이 이 행사를 통해 인문학적 영감을 얻고 융합형 과학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

□ 개막식

o 일시

- 개막식: 2016. 7. 20(수), 14:00 ~ 14:30 (30’)

- 특 강: 2016. 7. 20(수), 14:30 ~ 16:00 (90’)

o 장소: UNIST 대학본부 2층 대강당

o 세부일정

□강사 명단

○ 특강 : 조재원 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 테마 활동(영화, 연극, 아트디자인 세 분야로 진행하며 한 분야 당 두 테마로 진행. 한 테마 당 30명 내외로 구성)

• 영화1: 이명세 영화감독
• 영화2: 장성수 영화감독
• 연극1: 김효정 극단 서라벌 상임연출
• 연극2: 심철종 시어터제로, 한평극장 대표
• 아트디자인1: 김학제 설치미술 예술가
• 아트디자인2: 채재혁 UNIST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교수

□ 테마 활동 내용

• 영화1: 스타일리쉬 액션의 선두주자 이명세 영화감독의 지도아래, 아이디어 구상을 통한 시나리오 작성, 스토리보드 및 콘티 구상, 촬영, 사운드 작업 및 편집에 이르는 영화의 전체 제작과정을 경험함.
• 영화2: 장성수 영화감독의 지도아래, 영화의 역사를 이해하고, 자본주의 구조의 대한민국의 상업영화들 사이에서의 독립영화의 의미를 이해하고, 직접 제작해 보는 체험을 함.
• 연극1: 서울 국립극장, 대통령 및 정·관계 3,000여명이 참석한 제92주년 3·1절 기념식, 제64주년 8·15 광복절 경축행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등의 국가행사에 공연된 바 있는 <Performing Art 건·곤·감·리>공연의 갈라 쇼를 통해 공연을 이해하고 연기, 안무, 노래, 드라마로 구성된 갈라쇼를 무대에서 실현함.
• 연극2: 올해 서울 극단 씨어터제로와 울산 극단 푸른가시가 함께 만든 사운드 이미지 연극 ‘반구대’의 재구성, 연출, 연기, 무대 디자인 등을 통해 연극을 즐기며 이해할 수 있는 활동을 함.
• 아트디자인1: 범람하는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홍수 속에서 난해해져만 가는 현대미술을 알기 쉽게 이해하기 위해, 미술사에 나타난 대표적 작품을 해설과 함께 감상해보고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스마트폰을 오브제 개념으로서 작품에 접목시키는 창의력을 전개시키는 활동을 함.
• 아트디자인2: 단순히 제품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서, 패키지를 인간공학적인 접근과, 감각적인 표현으로 재해석하여 편리성, 심미성, 상품성을 극대화 하는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인간공학디자인과 산업디자인의 융합된 디자인을 체험함.

□ 기대효과

○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및 영재학교/과학고 학생들의 창의적 소통 및 교류를 통한 융합교육의 시너지 효과 제고 및 인적 네트워크 형성

○ 영재학교/과학고 우수 인재들이 자신의 진로를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결정토록 하는 유인 강화

○ 이공계 학문 분야의 대표적인 융합 브랜드를 창출하고 그 가치를 높여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창조적인 융합축제로 육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