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release

2016. 12. 19. (월)부터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UNIST의 ‘베이비킹’, 2016 스파크 디자인 대상

정연우 교수팀, 로봇 유모차로 콘셉트 부분 하반기 최고작 올라
산업디자인 트랙 출품작 은상 1편, 동상 2편 등 총 4편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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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서 아기를 돌보는 로봇유모차, ‘베이비킹(BabyKing)’이 2016 스파크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스마트폰으로 조종해 유모차를 이동시킬 수 있고, 공기청정 기능이 있는데다, 자동차 시트에 앉힐 수도 있는 다용도 로봇유모차다.

UNIST(총장 정무영)의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가 ‘2016 스파크 국제 디자인 어워드’의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4작품이 본선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베이비킹은 대상에 올랐고, 신개념 요트는 은상, 전열 스툴(stool)과 플랜트 다이어리는 동상에 선정돼 UNIST 산업디자인 역량을 증명했다.

우선 베이비킹은 UNIST 산업디자인 트랙 교수들과 LG전자가 협업하여 진행한 ‘로봇가전 프로젝트’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정연우 교수팀이 주도하고 김차중 교수와 박영우 교수가 참여했다. 언뜻 일반 유모차처럼 바퀴가 달린 아기 침대로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특별한 기능 4가지를 알 수 있다.

로봇청소기처럼 센서가 내장돼 집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고, 침대를 흔들어 아기를 달래고 재우는 것도 가능하다. 공기청정 기능도 있어 아기의 건강도 지켜준다. 정연우 교수는 “바쁜 엄마들이 아기를 돌보는 걸 도울 수 있는 똑똑한 로봇가전”이라며 “최종 심사에서 40점 만점에 38점을 받을 정도로 주목받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 작품은 사업화 가능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현재 LG전자와 함께 제품화 단계를 위한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은상을 받은 ‘씨캣(Sea Cat, 정연우 교수팀)’은 비행기 프로펠러를 보트에 적용한 신개념 요트다. 이 요트는 동력을 만드는 프로펠러가 물속이 아닌 물밖에 있어 수중 암초나 각종 폐기물 등의 장애물에 걸리는 사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동상을 수상한 두 작품 중 ‘네스트(NEST, 김차중 교수팀)’는 1인 가구를 겨냥한 전열 스툴로서, 공간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플랜트 다이어리(Plant Diary, 박영우 교수 & James Self 교수팀)’는 식물을 위한 사물인터넷 소품이다. 플렌트 다이어리는 사용자에게 화분 내 토양의 습도와 온도 정보를 알려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인테리어 소품의 역할을 한다.

수상작 이외에도 총 8작품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정연우 교수팀에서 개발한 ‘에어 프리미어(Air Premier)’와 ‘소트 마스터(Sort Master)’, 에어킹(AirKing)’, ‘신킹(Sinking)’, 김차중 교수팀에서 개발한 ‘허그미(Hug Me)’, ‘미라지 샤워 부스(Mirage Shower Booth)’, 박영우 교수팀에서 개발한 ‘뮤지콘(MUSICON)’, ‘스마트 넥타이(Word of Tie)’ 등이다.

헨리 크리스티안스(Henri Christiaans) UNIST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학부장은 “이번 수상은 UNIST의 산업디자인 트랙이 갖춘 세계 수준의 디자인 실무 역량과 연구 역량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유수기업과 신개념의 제품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파크 국제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의 Reddot, iF 등과 함께 세계적인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더 나은 디자인을 통해 더 나은 생활을 촉진한다’는 목표로 창의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통을 추구하는 디자인 대회로 널리 알려졌다. 올해 가을 공모전 결과는 12월 초 홍콩 전시회에서 공개됐다.  (끝)

  • 2016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가을_main
  • 2016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_BabyKing
  • 2016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_Sea-Cat 2
  • 2016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_Sea-Cat
  • 2016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_NEST
  • 2016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_Plant Diary
자료문의

홍보팀: 장준용 팀장, 박태진 담당 (052)217-1232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정연우 교수 (052)217-2712

 

[붙임] 수상작 콘셉트 소개

1. 로봇 유모차, 베이비킹(BabyKing) (대상)

베이비킹은 육아 관련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유아 돌보미 로봇 제품 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면서도 아기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한 디자인을 목표로 삼았다. 실내 자율주행, 스윙 모션(swing motion), 공기청정(air care), 유모차&카시트(stroller&car seat) 모듈로 이뤄진 기능들을 통해 아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부모들의 생활까지 편안하게 바꿀 수 있는 제품이다. 바로가기

2. 신개념 요트, 씨캣(Sea Cat) (은상)

씨캣은 프로펠러를 물속이 아닌 물 밖으로 꺼내놓고 있다. 수중 암초 등 장애물을 피하고, 바람의 힘을 이용해 앞으로 나아가는 개념이다. 자동차 크기와 비슷하고, 바퀴가 3개 달려 있어 자동차에 연결해 도로에서 쉽게 운송 가능하다. 바로가기

3. 전열 스툴, 네스트(NEST) (동상)

‘네스트(NEST)’는 1인 가구를 위한 스툴(stool)로서 전열 기능과 분위기 조명(mood light) 기능을 제공한다. 혼자 사는 사용자가 주거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게 특징이다. 또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바로가기

4. 식물 관리 오브제, 플랜트 다이어리(Plant Diary) (동상)

플랜트 다이어리는 화분 속 토양의 습도와 온도정보를 사용자에게 앱으로 알려주는 사물 인터넷 소품이다. 각기 다른 식물 모양의 소품들은 토양 센서와 무선 통신 모듈을 포함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이 소품들을 원하는 화분에 꽂아 쓰면 된다. 플랜트 다이어리는 전선이 없는 사물 인터넷 제품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제품의 한쪽 면에 붙어 있는 태양열판으로 충전하며, 집안이나 사무실의 인테리어 소품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