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release

2017. 05. 26. (금) 부터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UNIST,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손잡고 해수전지 상용화 박차

양 기관, 해수전지의 해양 활용 위한 공동연구 MOU 26일(금) 체결

UNIST(총장 정무영)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해양 자원 활용에 필요한 응용기술 개발에 함께 나선다.

UNIST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26일(금) 오전 11시 UNIST 대학본부 6층 접견실에서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UNIST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해수(海水)전지’ 원천기술의 활용 분야를 해양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수전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자원인 바닷물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리튬이온전지’보다 생산 가격이 절반 이상 저렴하며, 바닷물을 이용함으로써 열 제어가 자체적으로 가능해 폭발의 위험이 적다.

양 기관은 물위에 띄우는 항로 표지인 ‘부표’ 및 해양 카메라의 전원, 해양 보트의 보조 전원 등 다양한 분야에 해수전지를 응용하기 위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특히, 해협의 표시나 암초 등 해상의 위험한 장소를 알려주는 부표는 야간 시 이를 식별할 수 있도록 점등해야 한다. 부표의 점등에 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는 침수 문제로 고장이 자주 발생하는데 해수전지를 사용하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에게 있어 해양은 무한한 가능성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해양과학기술을 선도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들의 삶과 국가 경제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NIST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울산시의 지원을 받아 세계 최초로 해수전지 원천기술을 확보했고, 한국전력 및 동서발전과 해수전지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각각 진행 중이다. UNIST는 해수전지의 우수한 기술 역량과 차별성을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수출형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끝)

자료문의

홍보팀: 장준용 팀장, 이종현 담당 (052)217-1231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김영식 교수 (052)217-2921

 

[붙임] UNIST-KIOST MOU 협약식 개최 계획(안)

□ 추진목적

- 해양자원화 및 해양과학기술 분야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긴밀한 협력기반 구축

- 양 기관 간 연구인력 및 해양분야 전문 기술정보의 원활한 교류 추진

□ 행사개요

- 협약기관 : 울산과학기술원(이하 UNIST)-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

- 일 시 : 2017. 5. 26(금) 11:00

- 장 소 : 대학본부 6층 접견실

- 참석인원 : 약 11명 내외

UNIST(7)

한국해양과학기술원(4)

· 정무영 총장

· 김영식 교수(사회자)

· 곽상규 교수, 강석주 교수, 장지욱 교수,

이동욱 교수, 이현욱 교수,

· 홍기훈 원장

· 김남훈 경영기획본부장

· 백승재 단장(ICT 융합연구단)

· 송유재 연구원(ICT 융합연구단)

 

[붙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기관현황

□ 기관 프로필

- 기관명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orea Institute of Ocean Science & Technology)

- 창립일 : 1973.10.30.

- 대표자 : 홍기훈 원장

□ 기관 소개 및 주요사업

- 설립목적: 해양의 과학적 연구와 해양 자원의 개발, 관리와 이용에 관한 연구, 우수 전문인력 양성으로 국가 해양과학기술 발전과 국제적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함.

- 주요사업: 해양과학기술 연구 | 해양산업 발전에 필요한 원천기술 개발 및 실용화 연구: 해양분야 우수 전문인력 양성 |  지구환경 및 인류공동 재산 이용을 위한 과학기술 인프라 구축 및 운영 |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 지원 및 기술제휴 등

 

[붙임] 해수전지란?

해수전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자원인 해수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해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 저장장치다.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리튬이온전지보다 생산 가격이 절반 이상 저렴하며, 해수를 이용함으로써 열 제어가 자체적으로 가능해 폭발의 위험이 적다.

해수전지는 물과 소금만 있으면 작동해 가정과 산업체의 에너지 저장장치(ESS)로 활용 가능하며, 특히 대형 선박 및 잠수함, 원자력 발전소의 비상 전원 장치로도 적용될 수 있다.

해수전지가 전기를 저장하고, 생산할 수 있는 이유는 해수의 나트륨 이온이 리튬 이온과 비슷한 성질을 가져서다. 해수전지는 충전 시 해수의 나트륨 이온을 추출해 이를 음극으로 저장했다가, 방전 시 물을 양극삼아 이 둘을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