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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총장 정무영)가 중점 추진하는 기술사업화 전략이 각종 투자를 유치하며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UNIST의 벤처기업 6곳이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선정됐다. 이들은 향후 3년 간 최대 10억 원을 지원받아 혁신 기술 사업화에 속도를 붙인다. 지금까지 팁스에 선정된 기업들은 ㈜리센스메디컬, ㈜유투메드텍, ㈜필더세임, ㈜프런티어에너지솔루션, ㈜슈파인세라퓨틱스, ㈜이고비드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총괄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사업을 선정해 정부와 함께 투자하는 이 프로그램에 올해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2017년 12월 기준 운영사 38곳이 지정돼 364개 창업팀을 선발 · 지원 중이다. 최근 부산시에서 7개 회사가 팁스에 선정됐다고 밝힌데 이어 UNIST 기업들도 가세하며 지역 벤처창업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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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는 지난 2016년 동남권 창업지원 환경조성을 위해 선보엔젤파트너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팁스 운영사로 선정됐다. 이후 선보엔젤파트너스가 학내에 입주, 교원들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창업 멘토링을 해왔다. |
선정된 기업 중 주목받는 것은 ㈜리센스메디컬이다. 김건호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가 급속냉각마취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이 기업은 울산지역 최초로 팁스에 선정됐다. 또한 주요대학 및 국가연구소의 기술창업을 장려하고자 기술보증기금이 지난 2017년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U-Tech밸리의 첫 번째 기업으로 선정되어 30억 원(투자 10억, 기술보증 20억)을 유치하는 등 유망한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정범 생명과학부 교수는 바이오벤처기업 ㈜슈파인세라퓨틱스를 창업해 척추손상 환자의 치료를 돕는 패치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김 교수는 이 아이디어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필더세임은 배준범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의 소프트센서 및 웨어러블 로봇기술을 이용, 손 재활 및 가상현실에 사용될 수 있는 착용형 시스템을 개발해 관련 분야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석상일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의 ㈜프런티어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를, 양현종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의 ㈜이고비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능동형 상황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배성철 생명과학부 교수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유투메드텍은 영상 진단기기와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축농증을 쉽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 한다. 정무영 총장은 “이스라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팁스는 민간 주도의 높은 효율을 바탕으로 투자와 지원이 제공되는 우수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선정은 UNIST가 보유한 유망 기술들의 사업화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NIST는 팁스 외에도 울산시와 함께 미래과학기술지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울산경제진흥원 등과 연계해 2017년 기준 약 160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UNIST는 기술사업화센터를 중심으로 유망기술 사업화를 위한 투자 유치를 지속할 계획이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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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1] TIPS(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 |
○ TIPS 프로그램 개요(정의) 중소벤처기업부가 초기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만든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팀당 최장 3년 간 최대 10억 원 지원 (지원내용) 민간 엔젤투자(1억원) + 정부 R&D(5억원) + 추가지원(창업자금 1억원, 엔젤매칭펀드 2억원, 해외마케팅 1억원) 
(현황) 2017년 12월까지 38개 민간 운영사 주도 하 총 364개 창업팀 선정 및 팁스타운에 48개 창업팀, 12개 운영사 등 총 89개 업체 및 600여 명 입주 - 전체 창업자 1,134명 중 석·박사 출신이 55.9%(634명)이며, 국내외 민간투자로는 총 5,049억원(엔젤투자 717억원+후속투자 4,332억원)을 유치함 (향후계획) 중기부는 팁스를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의 핵심동력으로 삼기 위해 2018년 TIPS 프로그램에 총 1,062억원 예산을 투입 및 혁신성장 대표 플랫폼화 추진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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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2] UNIST 팁스 프로그램 선정 기업 소개 |
- 2017년 울산과학기술원 TIPS 프로그램 선정 내역
(1) ㈜리센스메디컬 리센스메디컬은 현재 실명 관련 안과질환의 기준 치료법인 안내주사요법(IVT) 시술이 가진 '길고 고통스러운 주사과정'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무약품 초고속 마취기기를 개발하였습니다. 전체 3~10분이 걸리는 안내주사요법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마취과정은 환자 입장에서도 따가운 마취제를 견대야 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입니다. 리센스메디컬의 급속냉각마취기기는 안내주사요법 시술시간을 절반으로 단축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분 좋고 시원한 마취과정으로 높은 환자 만족도 또한 가져올 수 있습니다. 회사는 예비임상을 통해 IVT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향후 피부과, 치과 등에도 세포급속정밀냉각기술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2) ㈜유투메드텍 유투메드텍은 국내외 의료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입니다. 축농증은 고가의 CT외 에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습니다. 유투메드택은 축농증을 쉽고 저렴하게 진단하기 위해 영상 진단기기와 진단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진단 소프트웨어의 도움이 있다면 저렴한 가격으로도 동네 의원에서 축농증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3) ㈜이고비드 이고비드(EgoVid)는 프라이버시 보호(Privacy-preserving)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하는 기술회사입니다. 기존의 기계학습과 완전히 다른 딥러닝(Deep Learning)을 사용해 기술의 성능을 극대화 시키고, 동시에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근본적으로 보호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초 저해상도 비디오로부터 상황 및 대상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CCTV 보안 및 스마트 홈 솔루션의 비용을 절감하고, 성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프런티어에너지솔루션 프런티어에너지솔루션은 태양전지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여겨지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수십 년간 기술 발전을 해 온 기존의 태양전지에 필적하는 효율을 달성하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회사는 선도적 기술을 제품화 합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 전지는 유연하고 가벼운 특성을 가지고 있어 드론, 건물일체형, 플렉서블 디바이스(felxible device) 등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5) ㈜필더세임 필더세임(Feel the Same)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계를 연결해줄 수 있는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착용형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손에 간단하게 착용하여 손가락의 3차원 움직임 측정을 할 수 있는 ‘소프트센서 글러브’, 손가락에 역감을 전달할 수 있는 ‘손 착용형 역감 전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손 재활, 가상현실 게임 인터페이스 등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6) ㈜슈파인세라퓨틱스 슈파인세라퓨틱스(SuPine Therapeutics)는 "척수손상으로 인한 마비로 인하여 누워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환자의 치료"를 목표로 설립된 바이오 기술회사입니다. ‘슈파인세라퓨틱스’는 등을 바닥으로 향하여 누워있는 형태를 일컫는 단어 '슈파인(SuPine)'과 치료를 의미하는 단어 '세라퓨틱스(Therapeutics)'를 합친 명칭입니다. 회사는 국내 원천기술로 세계 최초로 척수손상 치료용 하이드로 젤 패치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척수손상 뿐만 아니라, 상처치료제 등 다양한 재생의료 분야로 계속해서 확장 개발 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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