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release

2018. 11. 13.(화) 12시부터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구로 운동한다… 세계무대 오른 UNIST ‘사이클 스툴’

UNIST 디자인 팀, 17일(토)까지 ‘두바이 디자인 위크’ 전시… 최종작 후보
실내의자와 자전거 페달 결합한 ‘스툴디(stool.D)’… 실내조명도 가능

[디자인 작품] 사이클 스툴 '스쿨디'를 페달로 굴리며 운동하는 장면

집안을 예쁘게 꾸미는 ‘의자’인 동시에 자전거 타는 ‘운동’이 가능한 실내소품이 국제 디자인 전시에 초청됐다. 인테리어는 물론 건강까지 생각하는 작품으로 세계인의 눈길을 모을 예정이다.

UNIST(총장 정무영)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의 박상진조은준 학생과 박영우 교수로 이뤄진 팀에서 개발한 스툴디(stool.D)’12()부터 17()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 디자인 위크(Dubai Design Week) 2018’에 전시된다. 60개국에서 제안한 1,000개 이상의 작품 중 ‘우리의 미래를 보여주는 150개의 디자인 발명품’에 뽑힌 것이다. 이들 작품은 교육기관에서 나온 디자인 프로젝트를 전시하는 ‘글로벌 그라드 쇼(Global Grad Show)’에서 공개된다.

박영우 교수는 “두바이 디자인 위크는 2015년 첫 개최된 이후 매년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세계적 디자인 전시회”라며 “특히 행사의 백미인 글로벌 그라드 쇼에는 미국 하버드대와 MIT, 영국 왕립예술학교(RCA) 등 디자인으로 저명한 기관의 작품이 초청된다”고 설명했다.

UNIST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두바이 디자인 위크에 작품을 제안해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초청작 150개 중 아시아 작품은 18개, 한국 작품은 2개(UNIST, SADI)다. 특히 이번에 초청된 UNIST의 작품, 스툴디는 최종 한 팀에게 주는 ‘프로그레스 상(Progress prize)’ 후보 10개 작품 중 하나로도 뽑혔다.

스툴디는 실내에서 사용하는 작은 의자인 스툴(Stool)’과 운동용 실내자전거(Cycle)’를 결합한 운동가구다. 사용자가 집안에 앉아서 일하고, 책 읽고, TV를 보면서도 활동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유도한다.

스툴디의 모습은 알파벳 D와 비슷한데, 사용자는 D 모양의 윗부분에 앉아서 가운데에 달린 페달을 밟으며 운동을 즐길 수 있다. 곡선 부분에는 LED가 설치돼 조명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페달을 밟는 속도에 맞춰 LED 빛이 회전하는 시각적인 재미도 추가됐다.

박영우 교수는 전통적인 실내자전거들은 집안의 다른 가구와 공간적, 심미적으로 조화를 이루기 어렵다이런 문제를 디자인을 통해 해결하면서 시각적 재미와 운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했다고 작품의 콘셉트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간이 작은 집에 두고 의자와 운동기구로 모두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뛰어날 것”이라며 “전혀 새로우면서도 예쁘고 생활에 변화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에 초청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끝)

자료문의

대외협력팀: 장준용 팀장, 박태진 담당 (052)217-1232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 박영우 교수 (052)217-2734

  • [연구진 사진] 사이클 스툴인 '스툴디'를 설계한 UNIST 디자인팀_왼쪽부터 박상진 학생과 박영우 교수 (1)
  • [연구진 사진] 사이클 스툴인 '스툴디'를 설계한 UNIST 디자인팀_왼쪽부터 박상진 학생과 박영우 교수 (2)
  • [연구진 사진] 사이클 스툴인 '스툴디'를 설계한 UNIST 디자인팀_박영우 교수
  • [연구진 사진] 사이클 스툴인 '스툴디'를 설계한 UNIST 디자인팀_조은준 학생
  • [연구진 사진] 사이클 스툴인 '스툴디'를 설계한 UNIST 디자인팀_박상진 학생
  • [연구진 사진] 사이클 스툴인 '스툴디'를 설계한 UNIST 디자인팀_왼쪽부터 박상진 학생과 박영우 교수 (2)
  • [디자인 작품] 사이클 스툴 '스쿨디'를 페달로 굴리며 운동하는 장면
  • [디자인 작품] 사이클 스툴 '스쿨디'의 곡선 부분에는 LED 조명이 설치돼 있다
 

[붙임] 두바이 디자인 위크(Dubai Design Week)

■ 전시회명: 두바이 디자인 위크 2018(Dubai Design Week 2018)
■ 전시일정: 2018년 11월 12일(월)~17일(토), 6일간
■ 전시장소: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두바이 디자인 구역(Dubai Design District, d3)’
■ 행사소개

전 세계 디자이너들에게 접근성이 높은 ‘세계적 디자인 전시회’로서, 2015년에 처음 개최됐다. 매회 규모가 증가해 2017년에는 6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했으며, 550명 이상의 디자이너들이 참가했다.

■ 세부전시: 글로벌 그라드 쇼(Global Grad Show)
  • 두바이 투자 주식회사와 제휴해 개최되는 두바이 디자인 위크의 하이라이트. 올해 제4회를 맞이하며, 교육기관에서 나온 디자인 프로젝트들을 전시한다. 특히 ‘우리의 미래를 보여주는 150개의 디자인 발명품’들이 전시된다.
  • 올해에는 60개국 이상의 교육기관에서 1000개 이상의 디자인 프로젝트들이 지원했고 이중 150개(100개 대학, 61개국)가 선정됐다.
■ 특이사항
  • 글로벌 그라드 쇼에는 매년 영국의 RCA, 미국의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Rhode Island School of Design, RISD), 미국의 프랫(Pratt), 미국의 아트센터콜리지(ArtCenter College)), 하버드대(Harvard University), MIT 미디어랩(Media Lab.) 등 세계적 최고 디자인 스쿨 혹은 디자인-공학 융합 학교/학과들이 작품들이 주로 전시된다.
  • 2018년에는 국내에서는 2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UNIST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과 SADI(Samsung Art & Design Institute)가 영광의 주인공이다. 아시아에서는 18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 다른 디자인 어워드와 달리 전시에 선정된 작품의 대표 디자이너는 일부 항공권 비용과 전시 기간 동안의 숙소, 작품 배송비 등을 지원 받는다. 대표 디자이너 외 한 명의 디자이너에게도 숙소와 일부 항공권 비용을 지원해준다.
 

[붙임] 스툴디(stool.D) 소개

 작 품 명:

스툴디(stool.D, 알파벳 ‘D’와 디자인의 형태가 유사하여 지어진 이름)

 디자이너:

박상진 석사과정 학생, 조은준 석사과정 학생, 박영우 교수(UNIST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 소속)

*박영우 교수 연구실 홈페이지: http://ipd.unist.ac.kr

 작품설명
  • 작은 집들을 위해 디자인 된 ‘스툴디(stool.D)’는 스툴 의자와 실내 사이클의 용도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운동가구’다. 전통적인 실내 사이클 기구들은 종종 집안의 다른 가구들과 공간적, 심미적인 통합을 추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데, 스툴디(stool.D)는 이러한 부분을 디자인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
  • 스툴디 (stool.D)는 스툴 형태의 가구 디자인에 자전거를 결합함으로써 기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으며, 사용자가 페달링하는 동안 원형의 LED 빛이 페달링 스피드에 맞게 회전하여 시각적인 재미와 실내 운동에 대한 동기 부여를 준다.
  • 운동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가구, 스툴디(stool.D)는 사용자가 집안에서 앉아 있거나, 일하고, 책을 읽거나 TV를 볼 때 활동적으로 지낼 수단을 제공한다.

 영상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