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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총장 정무영) 융합경영대학원은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로트만 경영대학교와 함께 ‘로트만-UNIST 트레이딩 경진대회 2019’를 개최한다. 대회는 8월 8일(목)과 9일(금) 양 일간 진행되며, 오는 14일(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관심 있는 국내 대학생, 대학원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명이 한 팀을 이뤄서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홈페이지(http://trading.unist.ac.kr)를 통해 하면 된다. |
트레이딩 경진대회는 대학(원)생들이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트레이딩 알고리즘을 구성하고, 실제 트레이딩에 활용해보면서 첨단 금융거래기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시작됐다. 대회에는 토론토 대학교 로트만 경영대학원에서 개발한 가상거래 플랫폼이 활용된다. 경진대회는 크게 두 가지 영역을 다룬다. 하나는 프로그래밍을 활용한 알고리즘 트레이딩으로, 학생들은 통계적 차익거래와 ETF 차익거래를 통해 수익을 겨룬다. 두 번째는 에너지 상품거래로, 원유 · 석유 제품과 천연가스에 대한 가상 트레이딩에 도전하게 된다. 김대진 국제에너지트레이딩 연구센터장(UNIST 경영학부 교수)는 “이 대회는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상품거래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학생들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 거래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은 한국이 동북아 에너지 상품거래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트만-UNIST 트레이딩 경진대회는 지난 2017년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대회는 UNIST의 국제에너지트레이딩센터와 설명가능인공지능연구센터가 주최를 맡았으며, 울산광역시가 후원한다. 최재식 설명가능인공지능 연구센터장(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는 “금융시장에서 인공지능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설명가능 인공지능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인공지능과 금융 산업을 연계한 융합산업을 발전시킬 차세대 인재육성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회는 이틀 간 공학관, 경영관 등 UNIST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성적이 우수한 3개 팀에는 소정의 상금과 함께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UNIST 융합경영대학원은 국내 유일의 에너지상품거래 및 금융공학 석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에너지 거래와 관련된 트레이딩 기법 교육, 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체계적 교육, 머신러닝 및 데이터 마이닝 기법을 활용한 금융 빅데이터 분석 등을 포함한 첨단 교육과정을 제공해 전문적인 트레이더와 금융공학자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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