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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생체인식 국제표준화를 이끌고 있는 학생 스타트업이 정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성장의 날개를 달았다. UNIST(총장 이용훈) 학생창업기업 ‘파이리코(대표 김태헌)’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신규 선정됐다. 반려동물 생체인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이 기업은 최대 5억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
팁스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 운용사가 유망 기업을 선정하면 정부가 함께 투자하는 방식으로 기술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파이리코는 UNIST 학생들이 주축이 돼 반려동물의 눈과 코 생체정보를 이용한 개체식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이 직접 개발한 다중 생체인식 기반 식별기술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T)의 국제표준 과제로 채택돼 오는 2023년 최종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헌 파이리코 대표(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대학원생)는 “이번 팁스 선정은 파이리코가 가진 기술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다양한 반려동물의 품종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생체인식 기술 고도화에 나설 수 있는 든든한 지원을 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파이리코는 지난 6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피터펫’을 출시해 생체인식 기반 동물병원 진료후기 공유 플랫폼을 선보였다. 어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은 파이리코의 기술을 이용한 간편한 동물 등록을 거쳐 유용한 정보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파이리코는 앱 사용의 확대를 통해 보호자들에게 다중 생체인식 방식의 유용함을 알리고, 추후 국제표준 등록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마이크로칩 등록 방식을 대체해나갈 계획이다. 김태헌 대표는 "세계 최초로 반려동물 생체인식 솔루션의 국제표준을 만들어나가는 만큼 모든 반려동물이 불편한 칩 없이, 목걸이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표준 제정까지 최대한 많은 보호자들이 생체인식의 효용성을 느낄 수 있도록 피터펫의 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8년 9월 UNIST 학생기업으로 창업한 파이리코는 미래과학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IBK창공 구로 4기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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