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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사 울산공장은 설탕을 제조한다. 설탕 제조는 재료의 특성과 품질에 따라 공정조건이 달라지는데, 지금껏 이들 공정은 경험에 의해 선정돼왔다. 울산공장 이재경 팀장은 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이를 바꿔보고자 했다. 원재료에 따른 제당 생산성과 품질의 관계를 데이터로 구축하고, 인공지능 모델을 구현하면서 이 팀장의 꿈은 현실이 됐다. 곧 현장에 모델이 적용되면 연간 1.6억 원의 제조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 울산에 본사를 둔 IT 솔루션 기업 ㈜스카이시스는 제조업 현장에서 생산의 흐름을 파악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CCTV를 개발하고 있다. 문제는 영상에 불필요한 작업자의 모습이 계속 찍힌다는 것이다. 박보은 팀장은 인공지능을 접목한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작업자의 모습을 자동으로 지워냈다. 회사는 2억 원 정도로 예상되던 개발비용을 절감했고, 향후 50억 원 규모의 사업 수주에도 청신호를 켰다. 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에서 진행한 ‘인공지능(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수료생들의 사례다. 이들은 울산지역 기업 재직자들로, 인공지능 기초교육을 듣고, 현장 맞춤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산업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경험을 쌓았다. |
25일(금) 오전 9시 30분 UNIST 산학융합캠퍼스에서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1기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총 36명의 교육생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참석자들은 지금까지의 교육과정 성과를 공유하고 소감을 나눴다. 심재영 인공지능혁신파크 사업단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현장 혁신에 과감히 도전한 교육생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인공지능 산업전문가로 거듭난 수료생들이 현장에서 더 많은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는 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에서 진행한 산업체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수강생이 선발됐고, UNIST 인공지능대학원 및 산업공학과 소속의 교수, 조교들이 총 5개월 간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2개월간 인공지능 기초 프로그래밍 등 이론교육을 우선 수강했다. 해당 교육은 단기집중 과정으로, 매주 금요일 전일교육과 온라인 보충교육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이론교육을 마친 후에 기업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한 실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
실전 과제로는 11개 프로젝트가 구성됐다. 자동차부품, 조선해양, 석유화학, 바이오헬스, 식품, 건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현장의 필요에 맞춘 주제가 선정됐다. 각 기업의 재직자들은 직접 회사의 데이터를 가져와 문제해결에 나섰다. 이들은 파이썬을 이용해 데이터 전처리를 수행하고,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반복적으로 성능을 검증하며 단기간에 인공지능 적용 역량을 습득했다. 수행된 11개 프로젝트 중 기대효과가 큰 3개는 향후 UNIST와의 공동연구 과제로 수행될 예정이다. 이들 과제는 1년간 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용훈 총장은 “울산 지역의 제조업은 첨단 디지털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인공지능혁신파크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혁신이 계속해서 확산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혁신파크는 오는 7월부터 2기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2기 수강생은 총 40명 내외로 모집해 8월부터 12월까지 교육을 받게 된다. 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는 울산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에 인공지능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월 출범한 사업이다. 울산 남구 두왕동의 산학융합캠퍼스를 활용해 재직자 교육, 공동연구, 스타트업 보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울산광역시가 2021년 사업예산으로 총 35억 원을 투입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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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프로그램 소개자료 |
□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사업 개요 □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PBL(Project Based Learning) 성과 소개 1. 산업체 AI 전문인력 36명 배출
2. 산업 현장 데이터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
3. PBL 프로젝트 실습
□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1기 PBL(Project Based Learning) 우수 사례
다양한 산지에서 수급하는 원재료의 특성과 품질에 따라 농축공정과 탄소포층공정에서 스팀, 용수, 탄소 등 다양한 공정 조건을 경험에 의존하여 선정하였으나 본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를 탐색하고 AI 모델을 개발하여 원재료에 따른 제당 생산성과 품질의 관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새롭게 규명하여 현장 적용 예정이다. 제조비용 절감으로 연간 1.6억 원이 기대되고, 향후 여과공정을 포함한 AI모델 개발 시 생산성 향상으로 연간 10억 원 이상의 매출 증대도 예상된다. 2. PBL 사례 ② 스카이시스, 박보은 팀장, <현장 작업장 영상 또는 이미지에서 작업자 제거> 제조업 현장에서는 생산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CCTV 등을 도입한 컴퓨터비전이 활용되고 있으나 영상프레임에 포함된 작업자의 프라이버시 침해로 현장 적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영상 속 작업자의 이미지를 제거하는 AI모델을 개발하여 개발비용 2억 원 절감과 함께 향후 공장 내 물류관리와 안전관리 AI솔루션 사업으로 50억 원 이상의 사업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한다. 스카이시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히 작업자 이미지만 제거하는 수준을 넘어서 제거된 이미지를 주변의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대체하여 작업자가 실제 존재 했었는지를 분별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단기간에 개발할 수 있어 무엇보다 PBL과정에 대해 매우 만족하였다. UNIST 지도교수와 조교의 지도 및 팀원들의 협력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3. PBL 사례 ③ 현대아이씨티, 문수열 팀장, <트레일러 종류와 화물 적재 여부 판별> 대규모 제조 사업 현장 내 강재의 사내 이동에는 다양한 종류의 트레일러가 트럭에 연결되어 운용되고 있으며 어떤 종류의 트레일러가 화물을 적재하였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별하면 사내물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생산의 흐름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PBL과제 수행을 통해 95% 이상의 판별 성능을 달성한 AI모델을 개발하고 IT 부서에 근무하는 다른 기업의 교육생이 팀원으로 협력하여 관제 센터의 모니터링 시스템 S/W를 현장 적용 수준까지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개발 비용 1억 원 절감과 함께 현장 적용 시 연간 5억 원의 사업효과를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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