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release

2022. 11. 18. (금) 17시 30분부터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산업현장의 문제 풀어라!"… '과학기술계 BTS' 축제 열다

18일(금) ‘2022 U-챌린지 페스티벌’ 성료… 77개 연구팀 성과 전시해
이공계 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성공적 사업으로 자리 잡아

UNIST(총장 이용훈)와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의 인재들이 지역의 산업 혁신에 뛰어든 성과를 공개했다.

18일(금) UNIST 대학본부에서 ‘2022 U-챌린지 페스티벌’이 열렸다. ‘BTS(Brain to Society) 실전문제연구팀’과 ‘연구동아리’의 성과를 소개하는 이번 행사는 첫 해였던 작년보다 규모가 커졌고, 성과도 한층 알차게 꾸려졌다.

[포스터] 2022 U-챌린지 페스티벌

BTS 실전문제연구팀은 UNIST와 울산대 학생이 모여 산업 현장의 문제해결에 도전하는 프로젝트팀이다. 올해는 77개 팀, 367명이 참여했으며 작년보다 17개 팀, 75명이 늘었다. 연구동아리에는 울산을 비롯한 지역에 있는 69개 기업에 재직 중인 산업체 전문가와 UNIST와 울산대 교수 62명이 멘토로 참여해 연구성과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행사는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개막식으로 시작해 성과전시, 현장 인터뷰 심사, 시상식을 포함한 폐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수상팀은 1차 전문가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UNIST ‘FALCON’ 팀과 울산대학교 ‘COTN’ 팀이 받았다. FALCON 팀은 유체역학 기술을 적용해 공력성능이 크게 향상된 패러글라이더 시제품을 개발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COTN 팀은 버려지는 이차전지를 재활용해 이차전지 원료 물질을 생산하고 상업화하는 연구를 통해 친환경에너지 분야에서 주목할 결과를 냈다.

대상 외에도 금상 5개 팀, 은상 7개 팀, 동상 16개 팀과 온라인 투표에서 많은 표를 얻은 5개 팀 등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상위 14개 팀은 25일(금)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엑스코어 플러스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된다.

성과전시는 UNIST 대학본부 4층 경동홀에서 진행됐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이 제작한 ‘드론 비행 시연’, 3D 프린터로 출력한 ‘에어리스 타이어 제품 전시’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전시 현장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되기도 했다. (동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6klB1_iTZgI)

김성엽 UNIST 공과대학장이 BTS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2)

김성엽 UNIST 공과대학장은 “지역 산업의 변화를 위해 자율적으로 도전한 학생들의 노력과 성과에 박수를 보낸다”며 “산업현장의 문제해결에 도전했던 시간은 과학기술을 선도할 미래인재로 성장할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UNIST와 울산대는 작년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현장연계 미래선도 인재양성 지원사업(5년)’에 선정됐다. 두 대학은 이를 기반으로 ‘BTS 실전문제연구팀’을 꾸렸고, 학생들의 연구동아리 결성과 활동을 지원해왔다. 학생들은 4~5명이 한 팀을 이뤄 지도교수와 조교, 산업체 멘토들과 함께 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용훈 UNIST 총장이 11월 18일(금) UNIST 대학본부에서 열린 '2022 U 챌린지 페스티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있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우리 사회가 마주한 문제를 해결할 미래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이공계 교육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첨단 기술을 빠르게 익히고 실전경험을 통해 문제해결역량을 키울 수 있는 ‘BTS 실전문제연구팀’ 사업은 이공계 교육의 혁신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에는 UNIST의 이용훈 총장, 김성엽 공과대학장, 울산대의 이재기 교학부총장, 허승현 사업단장, 울산광역시청의 노동완 혁신산업국장, 울산산학융합원의 한영로 사업총괄실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끝)

자료문의

대외협력팀: 김학찬 실장, 박태진 담당 (052)217-1232

공과대학 교학팀: 김령은 팀장, 고유리 파트리더 (052)217-1809

  • 2022 U 챌린지 페스티벌_main
  • 2022 U 챌린지 페스티벌 개막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1)
  • 이용훈 UNIST 총장이 11월 18일(금) UNIST 대학본부에서 열린 '2022 U 챌린지 페스티벌'에서 인사말을 전하고-있다
  • 김성엽 UNIST 공과대학장이 BTS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2)
  • 대상을 수상한 울산대 COTN팀
  • 대상을 수상한 UNIST FALCON팀
  • 노동완 울산시 혁신산업국장이 축사를 전했다
  • 이재기 울산대 교학부총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붙임] 2022 U-챌린지 페스티벌 수상팀 명단

 

[붙임] 대상팀(2팀) 소개

FALCON (UNIST)

[연구주제] 공력성능 향상을 위한 무동력 항공장치 탑승부의 유체역학적 설계

1. 연구개요

  • 패러글라이더는 크게 캐노피, 하네스, 산줄로 구성되며, 하네스는 조종자의 탑승 공간으로 크기에 비해 패러글라이더 전체에서 큰 항력 비중을 차지함.
  • 일반적으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며 양력 생성에 주 영향을 끼치는 캐노피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나 최근 관련 기업은 하네스 성능 향상에 주목함.
  • 후류로 인한 큰 항력이 발생하는 일반적인 하네스의 특징에 따라 유체역학적 설계를 통해 후류로 인한 항력을 감소시켜 전체적인 공력성능을 향상시키고자 함.

2. 연구활동 주요 내용

  • 패러글라이더 하네스 모델 제작
  • 패러글라이더 하네스 항력 및 진동 측정

3. 연구활동 성과

  • 실험 결과 jet을 적용한 하네스 항력 저감과 진동 감소 확인해 실제 하네스에 적용한 프로토타입 제작, 진글라이더社에서 실전 테스트 운용 중
  • 실전 테스트 진행 후 추가 발생 사항 대처 예정
  • 패시브 제트를 이용한 패러글라이더 항력 저감형 하네스의 이름으로 특허 출원 진행 중

COTN (울산대학교)

[연구주제] 폐 이차전지 재활용을 통해 제조된 이차전지 원료 물질 상업화 연구

1. 연구개요

  • 세계적으로 환경오염 문제해결을 위해 이차전지 수요 증가 중
  • 폐이차전지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적 제품 개발으로 지속가능 발전에 기여
  • 폐이차전지 재활용을 통한 희소금속/전략금속 자원 확보 및 수입대체 효과
  • 폐이차전지 재활용으로 제조한 원료물질의 상업화 수준 제품 개발

2. 연구활동 주요 내용

  • 폐이차전지 재활용으로 제조된 원료 물질을 이용한 3성분계 양극 활물질 NCM622합성 및 조건 최적화
  • 상용 제품과의 성능 비교

3. 연구활동 성과

  •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제조한 금속 용액을 활용해 전구체 제조 및 평가를 진행해 코스모화학에서 목표하는 전구체의 탭밀도, 입자크기 및 결정 성장 정도를 달성함
  • 폐 이차전지 재활용을 통한 NCM622 전구체 및 활물질 합성공정 최적화
  • 친환경적 기술 확보로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