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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총장 이용훈)의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에서 5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는 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가 주관하는 동남권 산업체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이다. 생산 현장의 엔지니어들이 5개월간 AI 이론을 배우고 실습하며, 각 산업체마다 필요한 AI 프로젝트를 기획‧해결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5기 교육생은 11월 28일(월)부터 12월 9일(금)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5기의 교육과정은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로 5개월간으로 계획돼 있다. (신청서 접수 및 문의: jh3508@unist.ac.kr) 심재영 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 사업단장은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는 AI라는 첨단기술이 산업 현장에 적용되면 어떤 효과를 나타내는지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울산은 물론 부산과 경남 지역의 제조업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들이 많이 참여하시고 제조 혁신을 이루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한편, 11월 25일(금)에는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4기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33명의 수료생과 지도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팀별 선행연구(Project-Based Learning) 9개의 결과 발표도 이어졌다. 4기 교육생은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AI 이론교육을 받고, 3개월 실습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실습 프로젝트는 산업체 재직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선정하고 이를 해결하도록 구성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5개월간 집중적으로 배운 AI를 활용해 생산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한 사례들이 발표됐다. ㈜서연이화는 자동차 부품의 부품 성능검증을 위해 설계 최적화와 충돌성능 해석을 대체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이 기업은 전통적인 방식에 의존하고 있으나 차종이 늘고 신차 개발기간이 단축되면서 더 신속하고 다양한 부품 성능검증을 요구받고 있다. 이번 결과를 적용하면, 부품 성능검증의 기간을 15일에서 3일로 단축하고 연간 2억 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
한맥콘트롤즈㈜는 제조산업에 생산 설비 센서와 공장 자동화 설비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으로, 최근 컴퓨터비전 솔루션을 접목해 지능화 공장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컴퓨터비전 AI 모델을 개발해 불량품을 선별하는 작업자의 오류를 줄이고, 고객사의 생산성과 품질관리 역량을 높이는 방법을 찾았다. ㈜파워엠엔씨는 원자력발전소와 제철소에 다양한 제조설비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이다. 프로젝트 과제를 통해 기존에 제철소에서 제공하는 계측설비인 ‘롭겝측정기’의 건전성 판단 프로세서를 AI 기반으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가공시간과 업무 효율성을 높여 고객사 유지와 신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유정 매장량 예측 정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기존에는 매장량 예측을 위해 경험식이나 수치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했는데, 예측 정확도가 미흡하거나 대량의 다양한 자료와 시간이 소요됐다. 이에 기존 기법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유정 데이터만을 활용해 생산량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모델 최적화를 통해 매장량 예측 정도를 높이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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