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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기업을 꿈꾸는 울산 지역 벤처 기업이 예비투자자들과 만난다. UNIST기술지주와 ATP벤처스가 주최하는 ‘UNISTXATP 유니콘 슈팅 데이(Unicorn Shooting Day)’를 통해서다. ‘UNISTXATP 유니콘 슈팅 데이(Unicorn Shooting Day)’가 21일(목) 오후 2시 UNIST 산학협력관(251동) 마켓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유망 지역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UNIST-ATP 투자조합 펀드의 투자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UNIST-ATP투자조합 펀드는 지난 22년 UNIST기술지주와 지역 벤처 투자사인 APT벤처스가 설립한 공동 투자 기금이다. 이번 행사는 기업 IR, UNIST-ATP 펀드 소개, 울산지역창업생태계 조성 사업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 우수 벤처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인 기업 IR에는 UNIST-ATP 펀드의 투자를 받은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넥스티리얼즈, 파일러, 파이리코, 보스반도체 등이다. 넥스티리얼즈는 UNIST 신현석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2차원 반도체 소재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UNIST 학생창업기업인 파일러는 AI기반 맞춤형 광고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현재 7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역시 UNIST 학생창업기업인 파이리코는 올해 9월에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재성 박사팀과 공동으로 기술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성과를 냈다. 파이리코는 반려견 비문(코 주름) 인식 기반 개체식별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보스반도체는 차량용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스타트업이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투자를 받는 등 기술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인 박재홍 대표가 창업했다. UNIST 교원창업기업인 슈파인세라퓨틱스도 기업IR에 참여했다. 슈파인세라퓨틱스는 김정범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척수 손상 치료용 젤을 개발한다. UNIST-ATP 투자조합 펀드의 차기 투자 검토 대상에 올랐다. UNIST-ATP 투자조합 2호 펀드의 결성 계획도 이날 공개됐다. 1호 펀드는 현재까지 총 42억 원을 모금해 UNIST 교원 창업기업을 비롯한 총 8개의 기업에 투자해왔다. 울산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을 위해 정책 지원 사업도 소개됐다. 울산일자리경제진흥원에서 울산창업환경생태계조성사업의 일환인 ‘신기술창업활성화민간지원사업’을 소개했다. UNIST기술지주는 UNIST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UNIST의 첨단 연구성과의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설립됐다. 권순용 UNIST기술지주 대표이사는 “UNIST를 중심으로 지역 벤처 자본을 지역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동남권이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벤처 허브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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