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박종래)는 21일 오후 2시, 실내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입학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서 이공계열 468명, 경영계열 30명 등 총 498명의 학부 신입생이 UNIST에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신입생 대표 선서는 백창준 학생과 김어진 학생이 맡았다.

입학식은 새 가족을 맞아 학내 구성원들이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로 시작됐다. 새내기학생회는 푸드트럭 음식과 함께 입학생과 가족을 환대했다.

올해 입학식에서는 오케스트라 동아리 ‘UNISTRA’와 교수중창단이 축하 공연을 펼쳤다. 배성철 교학부총장은 응원동아리 ‘유니크’와 합동으로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박종래 총장은 입학식사에서 “UNIST 파이오니어는 익숙한 길을 따르지 않고, 불확실성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새로운 길을 여는 개척자”라며 “신입생 여러분은 과학과 기술, 창의적 사고를 길러 세상을 바꿀 주역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UNIST는 기부자들에게 대학 마스코트인 ‘윤이’ 인형을 증정하고, 학위복을 입은 ‘윤이’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도 마련해 즐거움을 더했다.

학부모와 가족 1300여 명은 새내기들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특히 신입생 학부모가 준비한 깜짝 축하 영상이 상영됐고, 메시지 카드도 전달해 큰 감동을 전했다.

행사 이후, 학부모들은 캠퍼스 투어를 통해 자녀 학교생활에 대해 이해하고 간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입학식을 주관한 새내기학부 조아라 팀장은 “UNIST에서의 첫날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UNIST 파이오니어로서 도전 정신과 개척 정신을 가지고 학업과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새내기학부와 새내기학생회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