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의 미세한 틈새로 액체 금속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10초 뒤엔 ‘탄소섬유-금속 복합재’가 되는데, 이 물질을 전극으로 쓰면 ‘고성능 금속 배터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배터리에선 기존처럼 안정성을 떨어뜨리던 수지상 결정이 만들어지지 않았고, 배터리 전체 수명도 늘어났습니다.
이현욱-김영식 교수팀에서 개발한 이 전극은 대량생산 공정으로 제작돼 UNIST 연구브랜드인 ‘해수전지’에도 적용됐습니다. Nano Letters 3월호 표지를 장식한 근사한 연구를 소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