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해안가를 위협하는 독성 해파리, ‘노무라입깃해파리(Nemopilema nomurai)의 게놈지도가 최초로 분석됐습니다. UNIST 공식 게놈센터인 게놈산업기술센터(KOGIC, 센터장 박종화)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함께 노무라입깃해파리를 구성하는 유전자 전체의 서열과 위치를 밝혀낸 성과입니다. 연구진은 이 자료를 통해 해파리가 자유롭게 수영하며 먹이를 사냥하게 된 진화적 특징을 밝혀냈는데요. 이는 포식동물 진화의 단서가 될 전망입니다. 또 해파리의 일종인 말레이해파리의 전사체(RNA)를 해독·조립하는 추가 연구로 해파리의 조직별, 생식단계별 유전자 발현 특징도 찾아냈습니다. 이 결과는 해파리 대량번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