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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리 지느러미처럼, 오염물질 털어낸다! |
바다 속 모래바닥에 사는 가오리는 지느러미를 자유자재로 움직여 모래와 같은 이물질을 털어냅니다. 이런 움직임을 모방하면 물질 표면에 이물질이 묻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겠죠?
UNIST 정훈의 교수팀과 POSTECH 이상준 교수팀은 이런 생각에서 시작해 가오리 지느러미를 모방한 움직이는 표면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자석에 잘 달라붙는 소재를 이용한 이 표면은 의료기기나 해양시설, 선박 등에서 액체에 닿는 부분에 적용해 미생물에 의한 오염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 교수팀은 표면 자체의 특성이 아닌 ‘표면의 움직임’을 모방했는데요. 바로 가오리 지느러미가 파도타기를 하듯 연속적으로 바뀌며 이물질을 털어내는 모습에서 실마리를 얻은 것입니다. 표면에 작용하는 강력한 와류와 전진응력을 이용한 이 방법은 자연모사 방오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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