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러닝 페스티벌(Learning Festival)’이 12일, 13일 UNIST 구성원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러닝 페스티벌은 UNIST(총장 조무제)의 동아리 연합회와 교수학습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다.
러닝 페스티벌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젊은 청년들의 꿈과 비전을 키우고, 자기주도적 학습동기와 학습능력을 증진하고자 마련했다.
행사 첫째 날인 12일(토) 뇌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 조장희 박사(가천대 뇌과학연구소 소장)가 ‘Neuroscience Where we are? & 두뇌건강법’ 이란 강연을 펼쳤다. 조 박사는 이 날 강연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뇌를 정직하게, 깨끗하게 비워두라고 학생들에게 충고했다. 잡념이 많으면 뇌가 필요 이상의 에너지를 소모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조 박사는 “행복하게 일하고 싶다면 먼저 한 분야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며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고 정직하게 살며 항상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면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 고 말했다.
이 외에도 레드브릭스 대표 김광연 연사의 ‘성공적인 공모전 수상법’, 구글(Google) 코리아 팀장 김태원 연사의 ‘창의적 관점과 청춘의 미래 :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가?’ 등 총 5개 주제의 강연이 펼쳐져 많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UNIST 동아리 연합회(회장 오용경,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는 12일부터 13일까지 대학축제인 ‘UNIST 가을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UNIST 가을문화제’는 지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한 것으로, 울산 내 중,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동아리 세미나 및 토크콘서트 등을 제공해 대학생활을 미리 경험하게 했다.
오용경 동아리 연합회 회장은 “UNIST 학생들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해 의미 깊다” 며 “‘UNIST 가을문화제’는 단순히 즐기는 행사가 아니라 정보의 공유를 통해 배움을 얻는 행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