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과학기술부 박종구 제2차관이 23일 울주군 범서읍 반연리 울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조무제)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부임 이 후 업무파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박 차관은 “개교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 공사 현장 방문 전 중구 남외동 소재 국립대학 법인 사무실에서 조무제 총장, 이두철 법인 이사장 등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지고, 울산과학기술대학교의 개교 준비 현황을 보고 받고 이공계 특성화 대학 육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 신축 공사 현장 브리핑에서 공사 관계자는 “2009년 3월 개교에 필요한 시설 공사는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고 모든 공정은 2010년 말까지 마무리된다.”라고 밝혔다.
○ 박 차관은 “학생들의 만족도를 고양시키기 위해 안전과 복지에 초점을 맞추고, 게스트하우스 등과 같은 국제화 시설과 충분한 산학협력 공간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여건이 허락하는 한 자주 현장을 찾아 공사의 진행 상황을 점검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 총장과 함께 “울산과기대를 산업 수도라는 명성에 걸맞은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육성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 박 차관은 공사 현장 점검을 마치고 조 총장, 이두철 이사장, 박맹우 시장, 김철욱 시의회의장, 김상만 시교육감 등의 관계자들과 함께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 일동은 “울산과학기술대학교를 MIT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이공계 융합학문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자재 구입 등을 위한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하고 기숙사 확충 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