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는 5월 21일부터 6월 10일까지 3주간 2012 과학영재교육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카자흐스탄 올림피아드 국가대표팀(생물, 물리, 화학), 터키 명문 과학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참가해 UNIST 교수 특강과 첨단기자재를 이용한 실험 및 연구활동, 한국문화체험, 글로벌 산업체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세계 최대의 자원 부국인 카자흐스탄 과학영재들에게 UNIST 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친한파를 양성해둠으로써 20~30년 후의 우리나라 자원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UNIST는 지난 3월 카자흐스탄 교육재단 KATEV(Kazakh-Turkish Educational Foundation)와 협약 이후 아시아 수학·과학 영재들에게 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제과학영재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NIST 조무제 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UNIST 최첨단 연구시설 등 다양한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해외 우수 영재학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승배 UNIST 영재교육센터장은 “우리학교는 전강좌 100% 영어강의, 3학기제 시행 등으로 해외우수 인재를 확보하기에 매우 우수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과학캠프 개최를 통하여 우리 센터가 글로벌 영재교육기관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UNIST에는 2011년 국제생물올림피아드(IBO) 은메달 수상자를 비롯하여 카자흐스탄과 터키 출신 8명이 유학 중이며 다가오는 2학기에도 14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UNIST는 “창의”, “융합”, “글로벌” 전략과 선택과 집중을 통해 2030년까지 세계 10위권의 이공계 연구중심 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월 교과부와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간의 MOU 이후 국내 과학고·영재학교 등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국제과학영재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2월 15일 교과부와 MOU를 체결한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은 UNIST, KAIST, GIST, DGIST, POSTECH이다.
<홍보대외협력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