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들의 교집합인 ‘조정’을 향해 도전할 기회를 가진 당찬 젊은이들이 있어 화제다.
기회의 주인공은 드로잉(DeRowing) 팀. UNIST(총장 조무제) 재학생 4명으로 구성된 드로잉 팀은 ‘지구별 꿈도전단 3기’에 선정돼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생들과 친선 ‘조정’ 경기를 펼칠 계획이다.
‘지구별 꿈도전단’은 전 세계를 무대로 자신들의 진취적인 꿈을 펼칠 대학생들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구별 꿈도전단’에 선정된 팀은 최대 1,100만원의 해외활동 지원금을 받고,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드로잉 팀은 2월경에 10박 11일 동안 영국과 독일을 방문할 계획이다. 방문 기간 중 영국의 조정 박물관과 옥스퍼드 대학을 방문하고, ‘템즈강 조정대회’에 참가하는 등 자신들의 꿈인 ‘조정’을 향해 여행할 계획이다.
드로잉 팀의 박태홍(25) 팀장은(테크노경영학부 3) “옥스퍼드 대학 조정 팀과의 경기를 통해 저희들의 도전정신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UNIST 조정부의 주장이기도 한 박 팀장은 “올해 안에 UNIST배 조정대회를 개최하겠다” 라며 “울산의 태화강이 영국의 템즈강처럼 ‘조정’을 대표하는 강으로 만들고 싶다” 라고 덧붙였다.
UNIST는 학내에 조정 동호회를 운영하며 대학을 대표하는 스포츠로 ‘조정’을 육성하고 있다. 현재 UNIST는 울산 남구청과의 협의 끝에 올 상반기부터 태화강에 설치된 계류장 사용이 가능해 태화강에서 ‘조정’을 연습하고 경기를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