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 김동욱(기계및신소재공학부 3학년, 21)학생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R&D특허센터, R&D IP협의회,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2년 대학ㆍ공공(연) 발명ㆍ아이디어 콘테스트’에서 ‘주차 차량 위치 추적 시스템’ 발명 아이디어로 우수상(특허청장)을 수상했다.
김 군은 넓은 주차장의 어딘가에 있는 차량을 찾는 불편함을 개선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발명은 사용자가 차량에서 떨어진 거리와 방향에 따라 스마트 키에서 발생하는 진동의 크기와 빈도를 손쉽게 인지함으로써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향후 시각장애인들이 길을 찾거나 등산객들이 목적지를 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일상에서 다양한 분야에 응용가능하다.
혁신적 인재 발굴 및 창의적인 발명 촉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서면심사와 선행기술조사, 최종심사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발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에 대한 공개 경연을 통해 발명ㆍ아이디어의 조기 기술사업화를 활성화하는 모델이 되었다.
김동욱 군은 어린 시절부터 기발한 아이디어로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이 재미있었다. 다양한 시각으로 사물을 다르게 생각해보는 경험들이 이번 수상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참가 준비를 위해 아이디어 사전 검토를 해주신 황성수 전문위원님(특허청, 특허관리전문가파견사업)과 기술 적용을 위해 지도해주신 김영민(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님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대학원에 진학해 계속 연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군은 우수상(특허청장)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16일 오전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