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토양, 하천, 대기 중에 존재하는 유해물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국제학회에서 우수 구두발표상을 수상한 권혜옥 UNIST 도시환경공학부 대학원생(지도교수: 최성득)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는 3월 4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국제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environmental pollution, restoration, and management)에서 권혜옥(지구환경과학 프로그램 전공 박사과정, 29) 학생이 우수 구두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년마다 개최되는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베트남 하노이대학교(Hanoi university of science), 시카고 로욜라대학교(Loyola university Chicago), 국제환경독성화학회(SETAC Asia/Pacific)에서 주최하였다.
권혜옥 학생은 울산지역의 토양, 하천, 대기 중에 존재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불완전 연소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발암물질)의 농도수준과 지리적 분포를 조사하고 오염원을 규명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의 농도분포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평가했으므로, 발암물질의 거동을 파악하고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 씨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모니터링 연구를 수행하여 생태산업도시 울산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