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교육청간의 과학영재교육 협력사업이 활성화되면서 우수영재들의 질적 수준 향상 및 대학들의 우수 학생 유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학과 교육청 간 영재교육 협력사업은 대학의 영재교육과 교육청 영재교육 주관부서가 교육과학기술부 창의인재육성과로 일원화되면서 대학과 교육청이 참여하는 시⋅도별 영재교육협의회를 구성하여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울산과기대(UNIST, 총장:조무제)와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김상만)은 국가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과학영재의 조기 발굴과 육성이 필요하다는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울산과학기술대학교-울산광역시교육청 간 과학영재교육 협력사업에 관한 협약(MOU)’ 체결식을 4일울산과기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관내 일반계고등학교 우수과학영재 및 울산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과학영재 교육과정 운영 및 지원을 위하여 다음 사항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 과학영재 발굴을 위한 연구
– AP(Advanced Placement) 과정 운영
– Research & Education(R&E) 프로그램 운영
– 실험기자재 활용 지원
– 특강 지원 등
– 기타 과학영재교육 운영과 관련한 사업
※ AP(대학과목 선 이수제) : 고교생이 대학 입학 전에 대학교육과정을 미리 이수하고 그 결과를 대학 입학 후 학점으로 인정받 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
한편 이날 협약식에 이어 울산과기대 본관 대강당에서 울산과기대 과학영재교육 AP과정 수강자 100여명의 입교식이 열렸다.
수강 대상자는 울산시 소재 24개 고교생 1, 2학년생들로 이들이 수강하는 과목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산과기대와 울산시교육청은 울산 지역의 우수과학영재의 조기 발굴과 육성 뿐 아니라 연구 분야에 있어서도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해 울산지역의 과학영재교육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