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조무제) 영재교육센터(센터장 박승배)는 이공계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가진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초청하여 인문학 강의와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6월 3일(월)부터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
접수는 6월 9일(일)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UNIST 영재교육센터 홈페이지(http://gifted.un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학생의 경우 이-메일(u-gifted@unist.ac.kr) 접수도 가능하다.
영재교육센터는 7월 16일(화)부터 19일(금)까지 나흘간 ‘제 2회 인문학 페스티벌 2013’을 UNIST 일원에서 개최한다. 참여 대상은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UNIST, KAIST, GIST, POSTECH) 학생과 전국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고등학교 학생을 포함하여 총 300여명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공감(共感)’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과학 영재들이 인문학 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과학 분야에 유용한 인문학적 관점을 가르쳐 융합적인 인재로 키우겠다는 취지다.
UNIST는 인문학 전반을 다루는 강의 2개와 영화, 연극, 음악, 미술, 디자인, 문학, 토론, 사회학, 커뮤니케이션으로 구성된 주제별 강의 9개를 준비했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학생들이 강의를 들은 후, 직접 실습하고 토론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영감을 몸소 얻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각지에 있는 과학 영재들이 한 곳에 모이기에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시각을 배울 수 있는 장이다. 3박 4일 동안 함께 생활하고 교류함으로써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인간관계 형성도 기대할 수 있다.
영재교육센터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숙식 역시교내 기숙사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참가 전원에게 수료증과 기념품을 줄 계획이다.
UNIST 박승배 영재교육센터장은 “작년에 열린 <제 1회 인문학페스티벌>은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이번 페스티벌도 알찬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 과학 영재들이 이번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