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조무제)는 7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2013학년도 울주군 지역 중학생 과학영재 멘토링(주말형)’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 날 오리엔테이션은 참여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 소개 및 교과별 진단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과학영재 멘토링’은 UNIST 대학생들과 울주군 소재 13개 중학교 학생들을 멘토와 멘티로 연결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주말형 멘토링은 48명의 UNIST 재학생 멘토와 266명의 중학생 멘티들이 참여하며, 1명의 멘토가 5~6명의 멘티를 관리하게 된다.
앞서 7월, 진행했던 ‘2013학년도 과학영재 멘토링(기숙형)’은 멘티들이 기숙사에서 3주간 지내며 생활했던 반면, 이번에 진행하는 ‘2013학년도 과학영재 멘토링(주말형)’은 2014년 1월 18일까지, 20주간 매주 토요일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영어와 수학, 과학 등 정규과목 수업과 더불어 부산해운대 아쿠아리움 관람 등 특별체험활동과 초청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박승배 영재교육센터장은 “매년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학습방법을 전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린 학생들이 미래 과학자로서의 꿈과 열정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UNIST는 지역 교육의 역량을 키우고자 울주군, 울산강남교육지원청과 협조하여 매년 멘토링 사업을 실시해왔다. 이 사업은 멘토들에겐 교육 봉사를 통한 재능기부의 기회를, 멘티들에겐 멘토로부터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