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는 차세대 의료진단의 핵심 분야인 ‘바이오센싱 및 이미징(Biosensing and Imaging)’을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들과 연구소 관계자 및 병원 관계자, 기업, 연구원,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하는 국제심포지엄(사진)을 3일 자연과학관 E206 및 경동홀에서 개최하였다.
*) 바이오센싱: 유전자, 단백질, 효소, 세포, 조직 등 생물학적 물질을 검출하여 생물학적 현상을 모니터 링하는 기술로서 의료진단, 환경모니터링,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 가능
*) 바이오이미징: 세포 또는 분자 수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영상으로 확인하는 기술
○ 이번 심포지엄은 ▲ 동경대학교 타케히코 키타모리(Takehiko Kitamori) 부총장 ▲ 존스홉킨스대학교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강웅진 (Jin U. Kang)학과장 등 12명의 연사가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였다.
□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동경대학교 타케히코 키타모리(Takehiko Kitamori) 부총장은 나노기술을 활용한 생체물질 분석 기술, 특히 작은 양의 샘플을 사용한 생체 물질 분석 기술을 소개하고, 나아가 살아있는 세포 내에서의 단일 분자 검출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 서판길 연구부총장은 환영사에서 “UNIST는 차세대 의료 진단 및 치료 기술의 발전을 위해 기초과학, 의학, 공학의 융합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난 5년간 수행한 WCU(세계수준의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 과제를 통해 의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하여, 바이오센싱 및 이미징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과 지식 및 정보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UNIST WCU 사업단(차세대 맞춤형 의료진단을 위한 나노생명 과학기술 개발 사업단, 단장 조윤경)은 나노 기술과 바이오 기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의료진단 분야 핵심요소 개발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 사업단은 2009년 교과부가 추진하는 세계수준의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WCU: World Class University)에 선정된 이후, 언제 어디서든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거나, 질병을 진단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개발 중이다. 특히, ▲ 마크 마두(Marc Madou, 미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얼바인 캠퍼스) ▲ 스티븐 소퍼(Steven Soper,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힐 캠퍼스) ▲ 수이치 타카야마(Shuichi Takayama, 미시간대학) 교수 등 해외석학들과 활발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