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조무제)는 박선영(24) 대학원생(도시환경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1)이 ‘한국지리정보학회(회장 사공호상)’에서 주관하는 ‘학생논문경진대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생논문경진대회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 간 제주도에서 개최됐다.
박선영 학생은 이번 수상으로 내년 6월 대만에서 열리는 ‘ICEO-SI(International Conference on Earth Observations and Societal Impacts) 2014’에 초청받는다. 경비 일체는 한국지리정보학회 측에서 부담한다.
박선영 대학원생은 임정호 지도교수와 함께 인공위성으로부터 얻은 자료를 활용해 가뭄 정도를 평가하고 가뭄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가뭄인자를 파악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논문 명 : ‘기계학습과 GIS를 이용한 다중 센서 데이터 분석 및 가뭄 인자 중요도 확인 (Multi-sensor based drought assessment and factor importance using GIS and machine learning approaches)’
박선영 대학원생은 이를 통해 미국의 대표적인 습윤지역(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과 건조지역(애리조나, 뉴멕시코)의 가뭄 지수를 모델링했다. 이번 연구에는 테라(Terra) 인공위성에 탑재된 모디스(MODIS) 센서와 강수량 관련 자료를 측정하는 TRMM 인공위성이 활용됐다.
박선영 대학원생은 “한국의 천리안 위성자료를 포함한 다양한 위성자료를 활용해 우리나라 가뭄 모니터링을 개선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 인공위성과 같은 원격탐사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재난재해를 평가 모니터링하고 인류의 삶에 공헌할 수 있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선영 대학원생이 소속된 IRIS(Intelligent Remote sensing and geospatial Information Systems)연구실은 앞서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승종)의 ‘우주핵심기술사업과제’로 선정돼 기후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