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조무제)는 8일(화) 오전 11시 30분 박성환 울산시 행정부시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서 UNIST는 지난 2009년 개교 이후 5년 만에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도약한 성과와 2030년 세계 10위권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도약하려는 목표와 비전 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UNIST 조무제 총장은 “UNIST가 짧은 기간에 국내는 물론 세계 명문대학들과 어깨를 겨룰 만큼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울산시와 울주군의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과 울산시민들의 관심과 협조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조무제 총장은 또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울산시와 더욱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현황 설명에 이어 UNIST가 자랑하는 최첨단 연구시설인 연구지원본부(UCRF)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울산시는 UNIST에 매년 100억원의 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UNIST도 이에 보답하고자 울산 지역 과학영재들을 위한 과학영재 멘토링 프로그램, 중ㆍ고등학생들의 학습을 돕는 지식봉사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UNIST는 재즈, 마술쇼, 국악 등 다양한 문화공연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