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조무제)는 서울대학교 임지순(62) 석좌교수를 초청해 명사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오는 27일(수) 오후 4시 30분, 제 1공학관 206호에서 ‘Creativity in Science and Technology(과학기술에서의 창의성)’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임지순 서울대 석좌교수는 세계적인 고체물리학자로서 한국인 중 노벨상 수상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 석학이다. 2011년 5월 국내 물리학자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과학학술원(NAS) 종신회원으로 선임됐다.
임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한국 과학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성’이라고 강조하고, 외국어 능력의 중요성, 남을 배려하는 마음인 ‘관용(tolerance)’을 조언할 계획이다.
임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꽉 짜여진 삶을 살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없다”라며 “삶의 여유와 폭 넓은 독서를 통해 창의성을 개발하고 발휘할 수 있다”라고 후배 연구자들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UNIST는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며, 나아가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UNIST 명사초청특강에 강연자로 나선 명사는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이배용 전 국가브랜드위원장, 오세정 전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이경숙 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문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최원식 맥킨지 대표, 박상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등 20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