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3월 21일 발표한 2012년 아시아·태평양 연구역량 평가(Nature Publishing Index 2012 Asia-Pacific)에 따르면 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는 국내 10위에 올라 개교 4년 만에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번 평가는 지난 1년간 네이처와 17개의 자매지에 게재된 연구 성과에 근거하여 진행됐다. 특히 기초 연구 분야를 가늠하는 지표로 의미가 있어 다른 대학평가와는 달리 연구 역량 위주로 볼 수 있는 자료다. 교원 규모가 평가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친다는 점을 볼 때 UNIST의 이번 국내 TOP 10은 의미 있는 수치로 평가할 수 있다. 100위권 이내 우리나라 대학 및 기관은 13개였다.
이번 자료는 네이처 출판그룹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 호주에 이어 4위를 차지했으며 5위 싱가포르 보다 공저자 환산 비율이 2배 이상 많음에 따라 2012년 우리나라는 아시아·태평양에서 과학계 명성이 올라간 한해로 평가받았다.
*공저자 환산 비율(corrected count): 우리나라(40.82), 싱가포르(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