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화학자에 속한 현택환 서울대 중견석좌교수가 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에서 개최하는 3월 명사초청특강에 강연자로 나섰다. 이번 특강은 21일 목요일 오후 4시 30분, UNIST 제1공학관 206호에서 ‘How to do excellent research’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현택환 교수는 1997년 9월, 서울대학교에 임용된 이래 나노입자, 나노세공물질 등 다양한 나노소재의 제조와 응용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를 수행하여, 200여편의 논문을 Nature Materials와 같은 세계적인 저널에 발표하였으며, 그 논문들이 현재까지 18,000회 이상 인용될 정도의 우수한 연구 업적을 보유한 석학이다.
또한, 현교수는 2012년 새로 출범한 기초과학연구원(IBS)의 나노입자연구단단장, 화학분야 세계최고저널인 미국화학회지(JACS)의 부편집장(Associate Editor)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유엔 교육 과학 문화 기구(UNESCO)와 국제순수응용화학연맹(IUPAC)에서 “세계화학의 해”를 기념하여 발표한 세계 100대 화학자 (화학분야 : 37위 / 재료과학 분야 : 19위) 중 1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UNIST는 재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과 진로 설정에 있어 꿈과 비전을 심어주고, 산업 수도인 울산 시민들에게는 문화적 역량을 제고하고자 매월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을 초청하여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UNIST 명사초청특강에 강연자로 나선 명사는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오세정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문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최원식 맥킨지 대표, 최종석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 20여명에 이르며, 다음 4월 명사초청특강은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박상대 회장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