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조무제)는 오는 23일(금) 제1공학관 E104호에서 ‘신장병 연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회는 UNIST 나노생명화학공학부의 ‘염증과 신장병 연구실’(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이 주관한다. ‘신장병 연구의 새로운 경향’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회에는 국내외 신장병 분야의 전문가와 연구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신장병은 생명을 위협하며, 심혈계같은 다른 장기에 악영향을 미쳐 많은 합병증을 유발한다. 특히 노인들의 신장병 발병이 아주 높아 70세 이상 노인의 절반이 만성신장병을 앓고 있으며, 산업 재해 환자들에게는 신장에 심각한 손상을 준다.
이번 학회에 참석하는 전문가들은 이러한 신장병의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개발하고자 관련 최신 연구 경향을 공유하고 국제 공동 연구를 위한 협의 및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학회에 참석하는 해외 전문가로는 펜실베니아대학 자슈아 립슈츠 교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신장내과 논문지 ‘Kidney International’ 의 부편집장인 동경대학교 마사오미 난가쿠 교수, 일본 신장내과의 저명한 학자이자 동경의/치과대학 슈니치 우치다 교수 등이 있다.
국내 초청 전문가로는 서울대학교 김연수 교수, 한양대학교 김근호 교수, 경북대학교 박권무 교수 등이 참석한다.
이번 학회를 주관한 UNIST 권혁무 교수는 “노인 건강과 산업 노동자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신장병 연구가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학회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에 위치한 UNIST에 모여 산업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신장병의 치료방법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