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조무제)가 클래식 음악을 해설과 함께 곡과 어울리는 명화를 보면서 감상할 수 있는 이색공연을 마련했다. 공연은 오는 11일(금) 오후 7시 30분 UNIST 대강당에서 현악4중주단 ‘클레다(CLEDA)’의 연주로 진행된다. 관람을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클레다’는 이날 공연에서 여인의 향기 OST로 유명한 탱고곡 ‘간발의 차이로(Por una cabeza)’를 비롯해 하이든의 현악 4중주곡 제67번 D장조 ‘종달새’, 파헬벨의 ‘카논과 지그 D장조’ 등 시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곡들을 연주한다. 공연에서는 각 시대별 명화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공연 중간중간에는 김민석 박사(동남권원자력의학원)가 재미있는 해설도 곁들일 예정이어서, 관객들은 독특한 시청각 예술을 체험 할 전망이다.
‘클레다’는 부산예고 동문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진, 탁서연, 비올리스트 성정인, 첼리스트 박준현 4명으로 구성된 현악4중주단이다. 팀명 CLEDA는 ‘Classic never dies! (클래식은 죽지 않는다!)’라는 모토로 지어진 이름이다.
‘클레다’는 2011년 7월 부산음악협회주최 ‘실내악 페스티발’을 시작으로 3차례 정기연주회와 2012년 3월 ‘신춘음악회’등 다양한 기획연주를 했고, 부산문화재단 ‘찾아가는 문화 활동’ 음악연주팀에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UNIST는 지역사회에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2009년부터 총 24회에 걸쳐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