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조무제)는 13일(화) 오후 2시 대학본부 2층 대강당에서 ‘2013년 과학영재 멘토링’ 수료식을 가졌다.
2011년 시작해 이번이 3회 차인 ‘과학영재 멘토링’은 UNIST 대학생들과 울주군 소재 13개 중학교 학생들을 멘토와 멘티로 연결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멘토링은 40명의 UNIST 재학생 멘토와 160명의 울주지역 소속 중학생들이 참여해 지난 7월24일(수)부터 8월 13일(화)까지 3주간 진행했다. 멘티 중학생들은 UNIST 기숙사에 머무면서 영어와 수학, 과학 등 정규과목 수업 뿐 만 아니라 리더십 교육ㆍ실험실습ㆍ교수 특강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체험했다.
조무제 총장은 수료식 인사말에서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UNIST가 울주지역 중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향상은 물론 꿈과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음 한다”고 말했다.
이 날 수료식에서는 3주간의 과정을 무사히 마친 모든 중학생 멘티들에게 수료장을 수여했고, 이 중 향상된 학업성적과 학습태도를 가진 40명의 학생들에게는 전체교과우수상, 교과별우수상 등 총 6개 부문의 상을 수여했다.
전체교과우수상 부문 대상을 수상한 정언아(15, 천상중 2학년) 학생은 “멘토들이 가르쳐 주는 대로 열심히 따라 하다 보니 실력도 늘었고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멘토링을 통해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가졌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수료식에는 멘토링을 수료한 중학생들과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장열 울주군수, 이순걸 울주군의회 의장, 윤시철 울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신한욱 울산시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멘토링 수료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UNIST는 과학영재 멘토링 프로그램 외에도 울산지역의 전폭적인 지원에 보답하고자 UNIST 미담장학회, 교육부-한국장학재단 주최 다문화 탈북학생 멘토링, 한국장학재단 지식봉사멘토링, 구영교육문화봉사센터 ‘드림’, 동아리·총학주최 과학실험봉사 등 다양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 및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