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대는 15일(토) 학술정보관 1층 강당에서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은 학생과 학부모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참석자 소개 ▲수료증 수여 ▲우수상 수여 ▲울산과기대 학술정보처장(임진혁 처장)의 대표식사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국장(도임자 국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수료식을 통해 울산광역시 소재 21개 고등학교에서 과학영재로 선발된 학생 총 74명이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은 겨울방학과 학기 중 토요일을 이용하여 4과목(수학, 물리, 화학, 생물)에 대한 수업이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우수한 성적을 취득한 18명의 학생에게는 우수상이 수여됐다.
과학영재교육과정은 울산과기대와 울산광역시 교육청 간에 체결된 ‘과학영재교육 협력사업 MOU’ 체결에 따라 지난 1월 초 개설됐다.
본 과정은 뛰어난 과학영재들에게 고등학교 수준 이상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과 더불어 공교육의 확산을 통하여 과도한 사교육비를 억제할 수 있는 사회⋅정책적인 목적 또한 포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울산과기대는 미적분학 I, 일반물리 I, 일반화학 I, 일반 생물의 4과목을 각 3학점으로 개설하여 지난 겨울방학부터 학내 관련 교수들의 지도로 운영해 왔으며, 각 과목을 수료하기 위해서는 Intensive Course 45시간 및 Follow-up Course 20시간 (일반화학 I 및 일반생물은 실험 16시간 추가)을 이수하도록 했다.
본 프로그램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은 학생들은 향후 울산과기대 입학 시 관련 교과목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게 되며, 타 학교 입학 시에도 각 학교의 정책에 따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울산과기대와 울산시 교육청은 교육과정, 학생 참여율, 수료율 및 학생 설문조사 등을 기초로 평가한 결과 당초 기대 이상의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과학영재교육과정을 확산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