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학년도에 전체 모집인원(750명)의 80%인 600명을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선발하는 울산과기대(UNIST, 총장:조무제)가 다양한 입학사정관제 도입과 상담위원을 운영하는 등 입학사정관제도를 대폭 강화한다.
□ 울산과기대는 입학사정관제 모델대학으로서 입학사정관제 취지에 맞는 전형제도를 정착해 나가기 위해 2011학년도 입학생부터 ◆관찰입학사정관제 도입 ◆권역별 입학사정관제 도입 ◆권역별 입학사정관 상담위원 운영을 통해 우수한 학생을 선발키로 했다.
□ 관찰입학사정관제는 고교 3년간의 학업 성취도 및 비교과 활동, 창의력 향상 등을 지속적인 관찰과 상담을 통해 평가하여 학교교육에 충실하며, 인성, 창의성,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 150여명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 이를 위해 일반계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당 2명씩 학교장 추천을 받은 후 서류평가 등을 통해 모집 예정인원의 3배수인 450명 내외를 관찰대상자로 선정하게 된다.
○ 울산과기대는 관찰대상자를 대상으로 ▲입학사정관이 직접 연간 2회 이상의 현지 방문관찰 ▲방학 중 대학으로 초청하여 실험실습 등을 수행 ▲입시 또는 전공분야 학습 카운슬링 제공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의 잠재력 및 우수성을 관찰할 계획이다.
○ 관찰입학사정관제를 시범 운영하는 올해는 고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관찰대상자를 선정하여 2년간 관찰을 통해 해당 학생들이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 응시할 수 있도록 관찰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운영할 예정이다.
□ 또한 울산과기대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전국 13개 권역별로 특성을 반영한 입학사정관 및 권역별 입학사정관제 상담위원을 운영한다.
○ 권역별 입학사정관제는 지역적, 거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각 지역의 현황을 잘 아는 교육분야 전문가를 권역별 입학사정관으로 위촉하여 해당 지역 고교의 잠재력이 뛰어난 숨은 인재를 적극 발굴하는 찾아가는 입시제도이다.
○ 이를 위해 퇴직교원 등 교육분야 경력자, 진학관련 전문가를 위주로 입학사정관과 입시 카운슬링 등 학생에게 다가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입학사정관제 상담위원을 13개 권역별로 각각 1명씩 위촉(총 26명)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 울산과기대는 권역별 입학사정관제와 상담위원을 통해 고교 교육 현장을 더욱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현실성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잠재력을 가진 숨은 인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울산과기대는 입학사정관제 전형 확대와 평가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5월까지 전임입학사정관(4명→6명)을 증원하고, 위촉입학사정관 22명, 권역별 입학사정관 13명 등 총 41명 규모의 입학사정관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