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울산과기대(UNIST, 총장 조무제)는 카이스트(KAIST,총장 서남표), 포스텍(POSTECH, 총장 백성기)과 함께 대한민국 이공계 트라이앵글 3개 대학 간 첫 공식 친선 체육대회를 펼친다.
울산과기대는 오는 5월 1일(토) 울산과기대 캠퍼스 일원에서 울산과기대 총학생회 주관으로 3개 대학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UNI-STADUIM United(유니-스타디움 유나이티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과기대의 실내체육관 및 대운동장 완공을 기념하여 울산과기대 총학생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UNI-STADUIM United’는 카이스트와 포스텍 운동 동아리들을 초청하여 “축구”, “농구” 종목의 경쟁을 통해 이공계 특성화 대학 간 친목을 도모하고 건전한 교류 및 협력체제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포스텍과 동아리 간 축구, 농구 시합을 통해 교류를 해왔지만, 카이스트까지 합류하여 공식 친선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는 오후 1시 개회사를 시작으로 축구, 농구 본 경기가 4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시상식 및 폐회사를 끝으로 종료된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마련되며 주관인 울산과기대 총학생회는 간단한 행사 축하기념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UNI-STADUIM United의 기획을 맡고 있는 울산과기대 총학생회 대외협력국장 김성환 학생(울산과기대 테크노경영학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공계 특성화 대학 학생간의 협력체제 구축되어 세 대학 간 교류를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성공적인 행사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이공계 대학의 트라이앵글로 불리는 3개 이공계 특성화 대학 학생들 간의 첫 공식 교류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도 세 학교가 많은 교류활동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