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과기대(UNIST, 총장:조무제)가 3월 역사적인 개교를 한다.
○ 국립대 설립을 위한 울산시민의 염원으로 지난 2007년 4월 ‘울산 과학기술대학교 설립과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후 2007년 11월 울산과기대 기공식을 갖은 지 만 14개월만이다.
□ 울산과기대는 ‘09년도 신입생 500명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월 2일 대학본부 4층 다목적홀에서 제 1회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학운영에 돌입한다.
□ 울산과기대는 ◆녹색성장을 선도할 첨단 융합학문 특성화 대학 ◆창의적 글로벌 인재양성 특성화 대학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 대학을 통해 세계적인 과학기술 선도대학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 처음부터 전학생을 전공없이 선발하여 1년뒤 주변 학문을 공부한 후 전공을 선택하게 하는 무전공 입학 및 복수전공제를 실시하며 전 강좌를 100% 영어로 진행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 졸업 때까지 산업체 인턴을 적어도 한 학기 실시하여 현장에 강한 실용적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 울산과기대는 세계적인 이공계 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으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고 우수한 교수를 초빙하였다.
○ 이번에 모집한 학생은 500명으로 과학고(20개), 외국어고, 자사고를 포함한 특목고 출신이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수시모집 내신평균 등급이 이공계 1.5등급, 경영계 1.6등급으로 우수한 학생들이다.
○ 정시모집의 수능 평균 또한 1.7등급으로 일반계의 경우 전국 상위 5%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상위 2~3% 학생들이 대거 등록하여 학생들의 질적 수준이 카이스트, 포스텍과 비슷하다.
○ 교수진은 스탠포드, 조지아텍 등 세계적인 대학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대학교수 및 IBM, 퀄컴 등 세계 유수의 회사에서 연구원 경험이 풍부한 국내외 우수 대학 박사학위자 47명을 초빙하여 학생들을 지도할 방침이다.
□ 울산과기대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녹색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학부 및 대학원 과정에 ‘에너지 전담학부’를 신설하고 에너지 관련 인력양성과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 지난 8월 울산과기대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분원을 설치하기로 합의하였으며, 미국 조지아텍과도 에너지 소재 관련 연구소(CECET)를 설치하여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 울산과기대 조무제 총장은 ‘창의, 융합, 글로벌의 학교 이념을 통해울산과기대를 10년 이내에 포스텍 수준의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