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총장:조무제)가 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 World Class University) 육성사업에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됐다.
□ 울산과기대는 지난 3월 2차 WCU 육성 사업에 제 1유형과 제 2 유형에 각각 1개 과제씩 2과제를 접수하여 1단계 심사평가 통과에 이어 이번에 최종 2과제가 모두 선정됐다.
□ 울산과기대는 이번 WCU 사업 선정으로 앞으로 5년간 총 209억원 규모의 연구비(신청연구비 기준, 간접비 포함)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공계 특성화 대학으로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 특히 제 1유형의 전공?학과 신설 과제는 평가 비중이 가장 큰 상위 10% 저널 게재 논문수가 26점, 1인당 피인용 횟수가 658점을 기록하여 지난 1차에 선정된 전국단위 1등인 카이스트와 대등한 수준이란 평가를 받았다.
○ 울산과기대는 신설대학으로서 우수한 교수를 확보함으로서 개교 2개월만에 국책연구과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얻게 되었다.
□ 울산과기대가 WCU사업에 선정된 과제는 ◆제 1유형(전공,학과신설) : 융합기술기반 에너지 하베스트 및 스토리지 기술 개발 ◆ 제 2유형(개별 해외학자 초빙) : 차세대 맞춤형 의료 진단을 위한 나노생명과학 기술 개발 등 2가지이다.
□ 제 1유형 과제(책임자 : 조재필 교수)는 2010년 친환경에너지 공학부로 학부와 대학원을 동시에 개설하는 사업이다.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태양 또는 풍력, 물, 수소로부터 에너지를 수확하여 이를 전기에너지로 저장하여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미래의 핵심 에너지 기술이다.
□ 제 2유형 과제(책임자 : 조윤경 교수)는 개인 맞춤형 의료진단 시대에 꼭 필요한 개개인의 유전자 염기서열 및 대사산물과 단백질을 간단하고 빠르고 저렴하게 분석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 이 과제에서 수행하는 차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 단일 분자 조작 기술, 단일 세포 내 대사산물이나 단백질 분석 기술 등은 전 세계적으로 아직 미개발 분야이므로 미세유체역학 기술과 합성 생물학을 이용한 새로운 물질 합성이나 생명과학 기초연구 등에 접목하면 국가 핵심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 울산과기대는 이번에 WCU사업을 획득함에 따라 국내외 관련 교수진을 중심으로 사업단을 구성하여 해당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