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기대)와 울주군, 강남교육청이 공동으로 울주군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학습능력 향상과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한 ‘2011년 동계 과학영재 멘토링’이 4주간의 교육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마쳤다.
UNIST(총장 : 조무제)와 울주군(군수 : 신장열)은 3일 UNIST 대강당에서 관계기관 기관장과 학부모, 중학생(멘티), 대학생(멘토) 등 400여명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동계 과학영재 멘토링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길부 울주군 국회의원, 조무제 UNIST 총장, 신장열 울주군 군수, 최인식 울주군의회 의장, 신한욱 강남교육청 교육장을 비롯해 울주군 의회 의원들과 울주군내 13개 중학교 교장선생님들이 참석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멘토링 기간 동안 성실한 태도로 우수한 학업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 대한 시상을 실시했다.
이번 2011년 동계 과학영재 멘토링은 UNIST의 대학생과 울주군 학생들을 멘토-멘티로 연결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여름 시범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됐다.
이번 동계 과학영재 멘토링에는 울주군 13개 중학생 669명의 멘티와 UNIST 대학생 156명이 멘토로 지난 1월 2일부터 총 4주간 기숙형과 파견형으로 참가했다.
기숙형은 ▶정규과목(영어, 수학, 과학) ▶체육활동 ▶실험실습 ▶독서 ▶특별활동 ▶자율학습 등으로 UNIST에서 진행됐으며, 교수 특강과 로봇 만들기 등 실험 실습, 세계 파충류 체험관 관람, 산업체 견학, 낙동강 철새 도래지 등 현장체험학습도 병행됐다.
파견형은 중학교 과정의 영어, 수학, 과학 과목을 중심으로 각 학교에서 선생님의 지도하에 학교 재량에 맞게 운영됐다.
조무제 UNIST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과학영재 멘토링에 참가한 차세대 학생들이 대학생 멘토로부터 지식을 전수받아 학업능력이 향상되고 이를 통해 울주군의 교육역량이 강화되어 ‘명품 울주’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