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들이 데이터 정리 및 분석기술을 겨루는 ‘Big Data Analysis Competition’이 오늘부터 1박2일 일정으로 UNIST에서 열렸다.
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 기술경영대학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전 접수를 거쳐 선발된 포항공대 등 전국 16개 대학 3·4학년 학생 4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를 총괄하고 있는 테크노경영학부 정윤혁 교수는 “디지털시대에 비즈니스 분야의 데이터 양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 데이터를 경영에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예는 많지 않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경영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사례들과 간단한 데이터 분석 기술을 소개함으로써 빅데이터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공대 김승섭(수학과 4학년, 22)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훌륭한 UNIST 교수님들의 강의를 듣고 참가자들과 실력을 겨루면서 향후 관련 분야의 심도있는 연구를 위한 경험을 쌓고 싶다”고 대회 참가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입상자는 UNIST 기술경영대학원 입학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UNIST 기술경영대학원은 세계적인 트렌드와 지역산업 특성을 반영해서 맞춤형 경영지식을 교육하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영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교육한다. 특히, 대학원에 개설된 Business Analytics 프로그램은 데이터의 처리와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비즈니스 분석 분야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한 핵심적인 기술과 지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에너지 상품 거래 및 금융공학 분야의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한 ECTFE(Energy Commodity Trading & Financial Engineering) 프로그램이 있으며, 오는 12월 27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